(여자)아이들 온라인 콘서트 'I-LAND: WHO AM I'
(여자)아이들 온라인 콘서트 'I-LAND: WHO AM I'
200705
집
7월에 본 건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 올린다....
포포트, 만 XX세. 이제는 딱히 티 내지 않고 덕질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 쥐꼬리 같은 돈을 모아 이 사람 저 사람 사랑하는데 돈을 쓰는 훌륭한 잡덕으로 컸다. 이 힘든 세상에 덕질이라도 하면서 버티는 거지....
코로나 19 시대에 수많은 공연이 미뤄지고... 취소되고.... (최근에는 <연극 아마데우스>를 보려다가 재예매만 2번 하느라 포기하고 취소했다) 온라인으로나마 공연했다.
나의 첫 온라인 콘서트는 (여자)아이들이었고 이번 포스팅은 그 기록이다.
온라인 콘서트는 좌석도, 피케팅도 아니어서 매우 쾌적했다. 대신에 결제하고 나니까 처음으로 보는 거다 보니 온라인 공연을 어떻게 보는 건지 몰라서 초조했다. 그래서 공식 홈페이지에 관련 공지가 나오길 믿으며 들락날락거리다가 나와서(!) 이대로 했다.
온라인 콘서트 생중계 페이지에 들어가니까 이러했다. 공연 시간 카운팅이 돼고 있고 밑에 시작 6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하대서 기다렸다.
시간이 돼서 입장하기를 눌렀고 인터파크에서 예매했던 대로 기입하니까
들어갔다!
위에 PGM, MY, MN, SJ, SY, YQ, SH 아이콘은 카메라였다. 전체와 멤버별 카메라였는데 공연이 시작하고나서부터 선택할 수 있었다.
팬들끼리 채팅도 되고.
아이들 노래가 나와서 영상, 음악 싱크라는 안내도 나왔다. 약간 안 맞았는데 솔직히 어떻게 설정하는지 몰라서 그냥 봤다.
근데 그 폰트가 너무 구려서 다들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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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돼서 무사히 공연이 시작했고
변신한 멤버들과 몇 곡을 보다가
우리의 채팅창이 ㅋㅋㅋ 공연장에서 저렇게 떠 있다는 걸 보여줬다. 굉장히 빨리 올라갔다.
온라인 공연을 하려는 자, 라이브 방송 소통을 하려는 자, 당신은 뛰어난 동체시력이 필요하다...
곡을 시작할 때는 제목과 곡 정보가 이렇게 자막으로 떴다. 작사 작곡 편곡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희희!
본공연은 이렇게 끝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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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을 기다리자,
슈화 님이 셀프캠으로 백스테이지와 스태프도 보여줬다.
슈화 님이 무대 위까지 들고 온 셀프캠은 이후 돌아가면서 들었다.
그 곡이 끝나고 마무리를 하려는데 자꾸 화면이 울었다. ㅋㅋㅋㅋㅋ
이때 듀나도 같이 보고 있었는지 트위터에 이 기술 사고가 20세기 아방가르드 미술 같다고 표현했다ㅋㅋㅋ
겨우 화면이 진정됐다.
♡♥
우기 님이 작곡한 i'M THE TREND가 최초 공개를 했다.
아이들 노래 제목이 가사에 들어갔어서 요렇게 자막으로 같이 나온 게 귀여워서 찍었다.
언제나 좋아하는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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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의 보너스로 공연 영상 찍을 때 비하인드 영상도 나왔다.
귀여워...
귀여워....222
333...
크레딧이 나오고 정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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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연을 예매했던 메일로 답장이 하나 왔는데 멤버들이 적어준 특별 티켓이었다... 진짜 마지막까지 감동...
정말 시국이 좋아지면 (여자)아이들의 오프라인 콘서트에도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