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ㅡ6-1. 가논을 만나기 전에 이것저것(용사의 검, 행복을 전하는 장인, 날아라! 볼슨 건설 등)
신수 넷을 전부 해방했기 때문에 다음은 가논을 만나야 하는 차례인데 아직은 만나고 싶지 않아서 다른 것들을 많이 했다.
사진기의 기억부터 말 석상을 보니 떠오르는 기억...
전에 왕가의 백마를 보여달라는 퀘스트를 해서 왕가의 장비를 받았는데
이 백마가 먼 옛날 공주님이 타셨던 조상 말이었다...ㅠㅠㅠㅠ
야숨 영상에서 이렇게 사람은 작고 배경은 크게 나오는 거... 정말 유죄다... 유죄... ㅠㅠㅠㅠ
우리 공주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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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나보리스를 만나기 전에 먼저 뽑았던 퇴마의 검(마스터소드) 이야기.
횃불로 미로숲을 빠져나오면 찾아갈 수 있는 코로그의 숲에는 과거의 링크가 썼던 검이 봉인됐다.
이 검은 순수 "체력 13이상"이어야 뽑을 수 있다.
뽑다가 쫄려서 그만뒀더니 저렇게 나온다.
이번엔 안 쫄리고 뽑았다. 딱 13개로 올리자마자 간 거여서 쫄렸다. 마지막 하트가 4분의 1만 남았어서 너무 떨렸네.
ㅠㅠㅠㅠㅠ
진짜 앙큼한 데크나무
그 말에 웃는 젤다 공주님 ㅠㅠㅠㅠ
이렇게 공주님이 봉인해두고 갔던 거였더이다....
ㅠㅠㅠ진짜 가논 깨는 거 겁나서 계속 미뤄도 이렇게 젤다 공주님 얼른 구하라고 온 세상이 말해서 안 갈 수가 없다... 젤다 공주님 조금만 기다려요.... 조금만 더 하고....
다른 무기들과는 다르게 내구도가 다 해도 부서지지 않고 잠시 봉인됐다가 회복되면 쓸 수 있다. 또 고대 병기, 가논과의 전투에서는 배로 강해진다.
정말 용사가 됐어...
데크나무 안은 이렇게 귀엽다... 바닥에 꽃 심은 거랑 위에 조명 단 거봐...
고맙고 정말 귀엽다 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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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소드를 얻었으면 평원 변두리 마구간 건너편 필드에 앉아있는 일라이자에게 가자. <나의 용사님> 미니 챌린지인데 마스터소드 장착하고 용사인 거 보여주면 '별의 조각'을 받는다.
이러고 고백하지도 않았는데 차인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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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의 형제바위(그런데 이전에 리토 마을에서 이 형제들이 해달라는 순서대로 형제들 찾고 연어 잡고 요리 만들고 해야 한다. 이건 안 어려우니 패스)> 사당 퀘스트는 헤맸는데..
리토 애기들 노래 부르는 순서를 기억해야 한다. 주변에 있는 코로그의 부채를 들고 바위를 손가락 개수를 4>5>3>1>2 순서대로 부쳐주면 된다.
그러면 갑자기 사당이 솟아오른다.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들 몫은 다 했다고 날아가는 꼬맹쓰...
리토 마을 꼭대기에서 저러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스포지만 DLC에서 <영걸들의 노래>를 완료하면 이 친구들의 아버지가 돌아와 여기에서 같이 노래한다고 한다.
밤 되면 집으로 돌아가는 착한 친구들
그리고 이제야 맞춘 리토 세트.... 내 링크가 이렇게 이쁜데 왜 진작 맞춰주지 않았냐고 항의하는 것 같다. 바 메도를 만나러 갈 때 추위 저항이 방한복으로는 절대 안 되니까 꼭 이렇게 예쁘게 입혀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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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당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화살로 푸른 불을 붙이기 너무 힘들었어서 기념으로 찍었다. 1차 시도에서 갖고 온 화살 다 써서.... 저기서 포기하고 화살 사러 갔다 와서 2차 시도에 겨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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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 세트도 다 맞췄겠다 추운 곳의 사당들을 돌아다녔다. 사당이 얼려있어서 모닥불 피워서 녹였다.
다 녹은 사당과 저 위에서 날 놀리는 아이스 위즈로브씨...
이 사당은 커다란 얼음덩어리를 도사가 있는 데까지 옮기는 건데 저거 겨우 남긴 게 힘들었다. 온갖 불구덩이가 내 앞을 막아도 1트만에 능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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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테노 마을을 돌아다니는데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말을 걸었더니
저 집을 철거한다면서 여기서 살 거면 '장작 묶음 30개, 3000루피'를 달래서 줘서 내 집을 만들었다.
아무것도 없던 최초의 내 집
또 말을 걸었더니
허드슨은 이렇게 추낙 지방 개척을 하러 떠나고
볼슨한테 우리 집에 둘 가구들을 만들어달라고 했는데 볼슨이 완전히 다 앉기 전에 말을 걸면 저렇게 꼽준다.
볼슨 멘트가... 너무 매운맛이었다. 카슨 씨, 절대 위계에 의한 성폭력은 아닌 거죠?.... 두 분이서 쌍방의 합의하의 무슨 행동이었다면 다행입니다.
... 그렇게 집 외에 '추가로 1400루피'를 주면
모든 가구를 갖출 수 있다.
<행복을 전하는 장인> 미니 챌린지 완료
내부는 이렇습니다.
걸려 있는 무기들은 영걸 등에게 받았거나 쓰기 아까운 거라 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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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발령한 허드슨이 있는 초기 추낙지방(이제 이 모든 걸 또 내가 다 개발하게 된다)
...가면 허드슨이 일손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볼슨 건설의 회사 방침상, '-슨'으로 끝나는 이름을 가진 인간들을 찾아오라는 퀘스트들을 받는다. 그리고 인간들을 데려갈 때마다 '장작 묶음(10개, 20개, 30개, 50개...)'을 맡겨놨던 것처럼 달라고 한다.
고론 지방의 남쪽 채굴장에서 데려온 그레이슨과 펠리슨...
둘 다 기쁘다니 다행...
겔드지방 카라카라 바자에서 데려온 론드슨...
리토마을에서 데려온 파이슨...
철부지다.
다 모아놨더니 하는 말이 약혼을 했대.
론드슨이랑. (정말 의외네요...)로 답하는 유저 포포트....
....그래요.... 근데 역시 위계가 있는 관계에서 연애는 좀.... 아니, 둘이 위계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건가.... 그렇지만 그래도 좀 그렇지 않나?....
여하튼 축가를 해줄 조라족 성직자를 또 구하네. 은퇴를 앞둔 카프슨을 데려가자.
그러게 말임.
마지막으로는 하객으로 하테노 마을, 우리 집 옆에 있는 이웃 볼슨과 카슨을 초대하면 된다.
그냥 둘이 저 자릴 떠나는 모습을 찍고 싶었다.
(내가 다) 개발한 추낙 지방.
반짝거린다.
카프슨은 여관 주인이 됐다. 이제 허드슨에게 말을 걸자.
여기서도 앉아있는 볼슨 씨
?
그러게요....
갑자기 박차고 일어나선 급발진하는 볼슨 씨....
얘는 또 왜 이래...하는 것처럼 쳐다보는 링크
찝찝하지만 결혼하려고 이 짓까지 하는구나라고 체념하는 것 같은 론드슨 씨....
그리고 뒤에서 놀란 카슨 씨... 역시 당신도 이 상황이 이상하지요?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러저러해서 결혼식이 끝났다.
론드슨 씨 복근에 놀라 아깐 못 봤는데 허드슨 씨 예복도 파격적이네요....
여기까지 전부 하고 다이아몬드 1개를 보상으로 받았다....
내가 완성한 추낙 지방과 한 가정.... 잘 됐네, 잘 됐어~
그리고 결혼식 이후에 볼슨에게 다시 말을 걸면 더 할 것 없다면서 하테노 마을로 다시 돌아온다.
링크의 집 옆 모닥불 앞에서 항상 쉬던데 이렇게 저녁이 되면 옆에 있는 집으로 들어갔다. 아, 두 분 사실혼 관계였는데 제가 못 알아보고... 두 분도 행복하세요, 저도 행복할 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