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3. 22:30ㆍ일상
포포트의 2021 연말정산
2021년(코로나 2년) 어떻게든 잘 살아보려고 살았는데 정리한 걸 보니까 또 나름 알차게 잘 산 것 같다. 이왕 정리한 김에 블로그에도 추가해서 올려본다. ('올해' 접한 것을 기준으로, 순위 상관
the-f-fort.tistory.com
역시 2021년에 했던 것에 이어서 2022년도 대충 뭐 하고 지냈나 적는다.
쓴다 쓴다 해놓고 설날 연휴에 올린다.
('올해' 접한 것을 기준으로, 순위 상관 없이 생각나는 대로 적음, 웹툰과 웹소설은 완결작만 기록)
좋았던 영상:
부스럭(2022) / 애프터 양(2022) / 평행 관측은 6살부터(2022) / 헤어질 결심(2022) / 놉(2022) / 성적표의 김민영(2022)
(2022년 작들만 있는 것만 있는 게 놀라웠고 진짜 드라마는 1편도 안 봤더라.)
좋았던 공연:
아이들 콘서트 Just me I-DLE / 뮤지컬 <적벽> / 안예은 콘서트 <창고대방출>
(적벽과 창고대방출 관람기도 어서 써야 한다... 아니, 최소한 적벽은 꼭 쓰고 만다...!)
좋았던 도서:
저 이승의 선지자 / 죽여 마땅한 사람들 / 웃는 경관 / 사라진 소방차
(그렇다, 올해는 책을 좀 많이 읽었다. 헤어질 결심에 푹 빠졌을 때 헤어질 결심의 해준의 서재에 '마르틴 베크 시리즈'가 있고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다기에 잠긴 방(한국어 번역은 현재 8권인 여기까지 나옴)까지 전부 읽었다.)
좋았던 도서(웹):
광마회귀(웹소설) / 좋아하면 울리는(웹툰) / 니나의 마법서랍(웹툰)
맛있었던 음식:
(주 식사)
전북 김제 만경읍의 수미원, 우렁쌈밥
사진은 홍철 없는 홍철팀처럼 우렁쌈밥 없는 우렁쌈밥 사진인데, 먹느라 깜빡해서 음식 사진은 이게 다다. 벌초하고 갔는데 정말 반찬과 밥과 국 모두 전부 맛있었고 추가금도 없이 추가도 후하고 너무 감동이었다.
싱가포르, XW Western Grill, 샐러드바
저 우거지! 같은 무언가! 푹 삶아서 마요네즌가 참깨소슨가로 버무려진 게 너무 맛있었다.
싱가포르, 이비스 벤쿨렌, 조식
허연 빵 같이 생긴 Idly! 인도의 주식이라고 한다. 3박 중에 2번이나 나와서 맛있게 잘 먹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B%93%A4%EB%A6%AC
이들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ko.wikipedia.org
발효된 우라드콩과 쌀로 만들어 찐 거라고 한다. 시큼하면서도 구수하면서 아주 맛있었다. 조식에 먹을 거가 없다고 했지만 매일 커리가 있고 아주 잘 먹었다.
(차)
네스트, 도랑도랑
복숭아향 홍차였나. 정말 맛있어서 사 오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못 샀다. 나중에 또 가면 있나 봐야지.
다도레 여름 한정 스페셜 티 코스, 2013년 백모단
진짜 맛있는 백차였다!
(디저트)
라바즈, 동방미인
동방미인 차가 들어갔던 건데 올해도 또 나오면 좋겠다...
스위츠마인-딸기 생크림, 레몬오렌지 생크림케이크
당근 하러 갔다가 포장해 왔던 건데 너무 맛있었다. 또 근처에 갈 일 있으면 사 먹어야지 벼르고 있는 것 중 하나.
싸일러 용산, 카르디날슈테
시간 때우러 갔지만 저 생각 없이 고른 공기+계란+커피맛이 퐁신퐁신 나는 디저트가 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생각난다. 나중에 용산에 갔다가 들렀으나 또 애매하게 문을 일찍 닫아서 못 먹었다. 또 가야지.
그리고 드디어 12월에 해외여행도 나갔고 건강은 큰 문제없이 잘 살고 있다. 코로나도 피하고 피하다가 10월에 걸려서 1달은 냄새를 못 맡고 살았는데 이젠 괜찮다. 올해도 좋은 거 먹고 보고 운동해서 계속 여행 다니고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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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얘기는 웬만하면 참고 참고 안 쓰지만 올해 진짜 너무 좋았고 너무 고생했다... 내년에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