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17
2019. 7. 17. 19:19ㆍ일상
낮에 입원하고.. 내일 낮에 수술한다... 졸라 아프다는데 걱정된다..
간병인 번호도 구했고 1주일간 도움받기로 했다. 사무실에서 몸무게가 70만 넘어도 힘들다고 돈 더 달라고 한다는데 어... 그건 지금 와서 못 빼구요... 얼마나 더 요구하는 지는 모르겠다. 내일 이모가 대신 승부해주시기로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5인실로 들어왔다는 거고
나쁜 건 왼쪽은 중국인 환자가 이어폰 안 꼽고 방송을 듣고 있다는 거랑 오른쪽은 화장실이라는 거다...
복강경수술인데 어쩌면 개복할 수 있고 또 어쩌면 옆의 장기도 뺄 지도 모르고 또 어쩌면 중환자실로 바로 갈 수도 있다고 레지던트가 말해줬는데.. 다 좆까고 무사히 수술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