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2. 21:12ㆍ소비러/게임
신수 넷을 전부 해방했기 때문에 다음은 가논을 만나야 하는 차례인데 아직은 만나고 싶지 않아서 다른 것들을 많이 했다.
사진기의 기억부터 말 석상을 보니 떠오르는 기억...
전에 왕가의 백마를 보여달라는 퀘스트를 해서 왕가의 장비를 받았는데
이 백마가 먼 옛날 공주님이 타셨던 조상 말이었다...ㅠㅠㅠㅠ
야숨 영상에서 이렇게 사람은 작고 배경은 크게 나오는 거... 정말 유죄다... 유죄... ㅠㅠㅠㅠ
우리 공주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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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나보리스를 만나기 전에 먼저 뽑았던 퇴마의 검(마스터소드) 이야기.
횃불로 미로숲을 빠져나오면 찾아갈 수 있는 코로그의 숲에는 과거의 링크가 썼던 검이 봉인됐다.
이 검은 순수 "체력 13이상"이어야 뽑을 수 있다.
뽑다가 쫄려서 그만뒀더니 저렇게 나온다.
이번엔 안 쫄리고 뽑았다. 딱 13개로 올리자마자 간 거여서 쫄렸다. 마지막 하트가 4분의 1만 남았어서 너무 떨렸네.
ㅠㅠㅠㅠㅠ
진짜 앙큼한 데크나무
그 말에 웃는 젤다 공주님 ㅠㅠㅠㅠ
이렇게 공주님이 봉인해두고 갔던 거였더이다....
ㅠㅠㅠ진짜 가논 깨는 거 겁나서 계속 미뤄도 이렇게 젤다 공주님 얼른 구하라고 온 세상이 말해서 안 갈 수가 없다... 젤다 공주님 조금만 기다려요.... 조금만 더 하고....
다른 무기들과는 다르게 내구도가 다 해도 부서지지 않고 잠시 봉인됐다가 회복되면 쓸 수 있다. 또 고대 병기, 가논과의 전투에서는 배로 강해진다.
정말 용사가 됐어...
데크나무 안은 이렇게 귀엽다... 바닥에 꽃 심은 거랑 위에 조명 단 거봐...
고맙고 정말 귀엽다 너네...
+
마스터소드를 얻었으면 평원 변두리 마구간 건너편 필드에 앉아있는 일라이자에게 가자. <나의 용사님> 미니 챌린지인데 마스터소드 장착하고 용사인 거 보여주면 '별의 조각'을 받는다.
이러고 고백하지도 않았는데 차인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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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의 형제바위(그런데 이전에 리토 마을에서 이 형제들이 해달라는 순서대로 형제들 찾고 연어 잡고 요리 만들고 해야 한다. 이건 안 어려우니 패스)> 사당 퀘스트는 헤맸는데..
리토 애기들 노래 부르는 순서를 기억해야 한다. 주변에 있는 코로그의 부채를 들고 바위를 손가락 개수를 4>5>3>1>2 순서대로 부쳐주면 된다.
그러면 갑자기 사당이 솟아오른다.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들 몫은 다 했다고 날아가는 꼬맹쓰...
리토 마을 꼭대기에서 저러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스포지만 DLC에서 <영걸들의 노래>를 완료하면 이 친구들의 아버지가 돌아와 여기에서 같이 노래한다고 한다.
밤 되면 집으로 돌아가는 착한 친구들
그리고 이제야 맞춘 리토 세트.... 내 링크가 이렇게 이쁜데 왜 진작 맞춰주지 않았냐고 항의하는 것 같다. 바 메도를 만나러 갈 때 추위 저항이 방한복으로는 절대 안 되니까 꼭 이렇게 예쁘게 입혀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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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당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화살로 푸른 불을 붙이기 너무 힘들었어서 기념으로 찍었다. 1차 시도에서 갖고 온 화살 다 써서.... 저기서 포기하고 화살 사러 갔다 와서 2차 시도에 겨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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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 세트도 다 맞췄겠다 추운 곳의 사당들을 돌아다녔다. 사당이 얼려있어서 모닥불 피워서 녹였다.
다 녹은 사당과 저 위에서 날 놀리는 아이스 위즈로브씨...
이 사당은 커다란 얼음덩어리를 도사가 있는 데까지 옮기는 건데 저거 겨우 남긴 게 힘들었다. 온갖 불구덩이가 내 앞을 막아도 1트만에 능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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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테노 마을을 돌아다니는데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말을 걸었더니
저 집을 철거한다면서 여기서 살 거면 '장작 묶음 30개, 3000루피'를 달래서 줘서 내 집을 만들었다.
아무것도 없던 최초의 내 집
또 말을 걸었더니
허드슨은 이렇게 추낙 지방 개척을 하러 떠나고
볼슨한테 우리 집에 둘 가구들을 만들어달라고 했는데 볼슨이 완전히 다 앉기 전에 말을 걸면 저렇게 꼽준다.
볼슨 멘트가... 너무 매운맛이었다. 카슨 씨, 절대 위계에 의한 성폭력은 아닌 거죠?.... 두 분이서 쌍방의 합의하의 무슨 행동이었다면 다행입니다.
... 그렇게 집 외에 '추가로 1400루피'를 주면
모든 가구를 갖출 수 있다.
<행복을 전하는 장인> 미니 챌린지 완료
내부는 이렇습니다.
걸려 있는 무기들은 영걸 등에게 받았거나 쓰기 아까운 거라 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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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발령한 허드슨이 있는 초기 추낙지방(이제 이 모든 걸 또 내가 다 개발하게 된다)
...가면 허드슨이 일손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볼슨 건설의 회사 방침상, '-슨'으로 끝나는 이름을 가진 인간들을 찾아오라는 퀘스트들을 받는다. 그리고 인간들을 데려갈 때마다 '장작 묶음(10개, 20개, 30개, 50개...)'을 맡겨놨던 것처럼 달라고 한다.
고론 지방의 남쪽 채굴장에서 데려온 그레이슨과 펠리슨...
둘 다 기쁘다니 다행...
겔드지방 카라카라 바자에서 데려온 론드슨...
리토마을에서 데려온 파이슨...
철부지다.
다 모아놨더니 하는 말이 약혼을 했대.
론드슨이랑. (정말 의외네요...)로 답하는 유저 포포트....
....그래요.... 근데 역시 위계가 있는 관계에서 연애는 좀.... 아니, 둘이 위계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건가.... 그렇지만 그래도 좀 그렇지 않나?....
여하튼 축가를 해줄 조라족 성직자를 또 구하네. 은퇴를 앞둔 카프슨을 데려가자.
그러게 말임.
마지막으로는 하객으로 하테노 마을, 우리 집 옆에 있는 이웃 볼슨과 카슨을 초대하면 된다.
그냥 둘이 저 자릴 떠나는 모습을 찍고 싶었다.
(내가 다) 개발한 추낙 지방.
반짝거린다.
카프슨은 여관 주인이 됐다. 이제 허드슨에게 말을 걸자.
여기서도 앉아있는 볼슨 씨
?
그러게요....
갑자기 박차고 일어나선 급발진하는 볼슨 씨....
얘는 또 왜 이래...하는 것처럼 쳐다보는 링크
찝찝하지만 결혼하려고 이 짓까지 하는구나라고 체념하는 것 같은 론드슨 씨....
그리고 뒤에서 놀란 카슨 씨... 역시 당신도 이 상황이 이상하지요?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러저러해서 결혼식이 끝났다.
론드슨 씨 복근에 놀라 아깐 못 봤는데 허드슨 씨 예복도 파격적이네요....
여기까지 전부 하고 다이아몬드 1개를 보상으로 받았다....
내가 완성한 추낙 지방과 한 가정.... 잘 됐네, 잘 됐어~
그리고 결혼식 이후에 볼슨에게 다시 말을 걸면 더 할 것 없다면서 하테노 마을로 다시 돌아온다.
링크의 집 옆 모닥불 앞에서 항상 쉬던데 이렇게 저녁이 되면 옆에 있는 집으로 들어갔다. 아, 두 분 사실혼 관계였는데 제가 못 알아보고... 두 분도 행복하세요, 저도 행복할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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