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02
2021. 9. 2. 23:53ㆍ일상
가을 장마가 지겹게 오더니 끝나니까 날씨가 확 시원해져서 다시 운동할 생각이 든다.
아래는 최근 디저트 폭주를 했던 흔적임.

초당옥수수맛은 여름 한정이라고 해서 간 김에 다른 것도 집어왔다. 초당옥수수, 올리브, 완두콩은 알갱이가 한 알 정도 들어있고 그 맛이 나서 신기했다. 맛은 초당옥수수, 둘세얼그레이, 딸기자스민이 맛있었다.
초당옥수수는 한 번쯤 기회가 된다면 사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맛있긴 했는데 매년 여름마다 먹고 싶진 않는 정도였다.

역시 믿음의 라바즈…
뻬슈로제는 복숭아가 들어간 디저트로 역시 한정 디저트다. 내가 이날 먹은 건 납작복숭아로 만든 거였는데 납작복숭아도, 뻬슈로제도 처음 먹어봤지만 맛있었다. 노란 크림은 은은하게 상큼했고 복숭아는 적당히 탱글거릴 정도로 씹히고 은은하게 복숭아맛이 났다.

반 구가 흑설탕 녹인 것 같은 게 묻혀서 딱딱했고 안은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은은하게 단 크림이 꽉 찼다. 아쉬운 거라면 너무 작은 것이 감질 맛이 났다는 것?
진짜 라바즈 디저트 너무 맛있다.. 정기 구독해서 매주 먹고 싶을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