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04
2019. 9. 4. 23:21ㆍ일상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드디어 먹어봤다. 언제나 유행 뒤에 따르는 휴먼... 확실히 편의점에서 팔던 것보다는 덜 달고 달 짰다. 은은하게 딸기잼맛이 났고 전체적으로 공장보다는 가정집에서 만든 느낌?이었다. 소풍 때 친구나 우리 집에서 가져온 것 같았다.
+
환자 이야기:.....
저번 주 금요일에 못참고 마라탕을 먹었는데 0.5 단계에 별로 맵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수술한 내 장기는 그렇지 못했는지 쥐어짜지는 듯한 고통이... 진짜 1시간을 내리 아팠다.... 식은 땀으로 머리를 감은 것 같았고 다리는 힘이 없었다.... 그새 핸드폰은 실종미수가 됐고(정신 차리고 찾았다...) 진통제 먹을 정신이 겨우 들어서 먹고....
그게 몸살이 돼서 목요일인 지금까지 아프다... 하..... 내가 왜 먹었을까.... 김치는 되는데 마라의 얼얼한 향신료는 아직 멀었던 거였다..... 얼얼한 게 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위장까지 그랬다니.... 앞으로 마라는 진짜 금지다.... 차라리 김치를 먹자...
+
곧 몰아서 올릴 거지만 오쿠라 열매를 드디어 갓 따서 먹어봤다. 퇴원하고 오쿠라들이 다 녹아버려서 올해 농사도 끝인가 싶었는데 애들이 또 곧 잘 살아났다? 그리고 오늘 따서 자르고 전자렌지에 익혀 먹어봤는데.. 맛없다. 군내 나고 별로... 그냥 라면이나 카레에 섞어 먹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