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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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2
가을 장마가 지겹게 오더니 끝나니까 날씨가 확 시원해져서 다시 운동할 생각이 든다. 아래는 최근 디저트 폭주를 했던 흔적임. 초당옥수수맛은 여름 한정이라고 해서 간 김에 다른 것도 집어왔다. 초당옥수수, 올리브, 완두콩은 알갱이가 한 알 정도 들어있고 그 맛이 나서 신기했다. 맛은 초당옥수수, 둘세얼그레이, 딸기자스민이 맛있었다. 초당옥수수는 한 번쯤 기회가 된다면 사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맛있긴 했는데 매년 여름마다 먹고 싶진 않는 정도였다. 역시 믿음의 라바즈… 뻬슈로제는 복숭아가 들어간 디저트로 역시 한정 디저트다. 내가 이날 먹은 건 납작복숭아로 만든 거였는데 납작복숭아도, 뻬슈로제도 처음 먹어봤지만 맛있었다. 노란 크림은 은은하게 상큼했고 복숭아는 적당히 탱글거릴 정도로 씹히고 은은하게 ..
2021.09.02 -
210816
ㅎㅏ….. 내 연휴가 뭐 했다고 다 끝나나…. 아쉬워서 쓰는 박막례 묵은지 비빔국수 밀키트 후기(?) 저번에 물량이 없어서 못 샀던 박막례 묵은지 비빔국수 밀키트를 드디어 샀다! 만드는 방법은 이렇게 간단했고 재료도 알찼다. 완성한 묵은지 비빔국수쓰. 간장국수도 괜찮았는데 확실히 묵은지 비빔국수가 더 맛있었다. 어디서 먹어봤고 익숙한 맛인데 맛있다!
2021.08.16 -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 딜쿠샤
4월 말에 다녀온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해서 다녀온 딜쿠샤 관람기다. 딜쿠샤(DILKUSHA)는 산스크리트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뜻의 1924년에 완공된 앨버트 W. 테일러, 메리 L. 테일러 부부가 살던 집이다. 앨버트 W. 테일러는 3.1 운동을 세계에 알렸던 AP 통신원이기도 했는데 이후 1942년, 일제가 부부를 추방하고 그 집은 여러 사람의 소유로 넘어가다 한국전쟁 피난민들의 거처로 개조됐다가 2005년 발견 당시에는 딜쿠샤 저택에 12세대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2005년, 테일러 부부의 자식인 브루스 T. 테일러의 의뢰를 받아 딜쿠샤를 찾았고 2016~2018년 테일러 부부의 손녀인 제니퍼 L. 테일러가 딜쿠샤 유물을 기증했다. 2017년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
2021.08.16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ㅡ4-1. 윤돌 구하기까지
2021.05.02 - [소비러]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ㅡ1. 아직은 야생의 숨결 아니고 나는 자연인이다 2021.06.07 - [소비러]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ㅡ2. 신수 바 메도까지 2021.06.26 - [소비러]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ㅡ3. 첫 라이넬도 잡고 이제 야생의 헐떡거림 정도 한 것 같다ㅡ신수 바 루타까지 추낙연구소 가려고 지나가다가 나 보라고 몬스터에게 맞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구해줬더니 몬스터엑기스를 받은 것 같다. 추낙 지방의 해골 모양 연못에 있는 몬스터숍 킬튼은 일단 기억만 해두고. 연구소에 갔다. 안에 들어가니까 아무도 없고 푸른 빛이 나는 저것만 달랑 있었다. (지금 찾아보니까 일본 조몬시대 토우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 같다?)..
2021.08.01 -
210730
: 요즘 내 상태….. 날씨도 덥고 코로나도 존나 심해서 나아질 기미가 없고. 회사는 진짜 갑자기 새 업무 잔뜩 시켜먹는데 백업도 없고 툴은 또 말썽이고. 틈만 나면 저 대사를 말하는데 그렇다고 나아지는 건 1도 없음. 개막식부터 욕하면서 본 도쿄올림픽은 시차가 맞아서 그런지 거진 다 챙겨보고 있다. 방송사들이 전부 남자 축구만 튼다든가 모든 캐스터가 똑같이 그러하다는 것과 아직도 빻은 말들을 하는 것들이 매우 역겹긴 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움직임은 볼 수 있었고 매일 대단한 운동선수들을 지켜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안산 선수가 온갖 혐오와 사이버 불링에도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최초로 금메달 3관왕을 한 게 너무 멋있었다. 가해자들은 여기서 넘어가지 않고 제대로 처벌받고 안산 ..
2021.07.30 -
210722
진짜 날이 너무 덥다…. 에어컨을 안 켜면 살 수 없는 날씨다. 열돔, 열돔하더니 정말 나갈 수 없는 사우나에 갇힌 것 같다. 와중에 옥상에서 키우는 해바라기는 내 방치에도 불구하고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기다가 만개했다. 정말 너무 예쁘다…. 얘 때문에라도 나가기 싫은 거 물 주러 나간다….. 잘하면 파종에서 채종까지ㅡ에 쓸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막례 할머니 간장국수를 야채 없이 면만 삶고 다진 마늘 빼고 라임즙을 넣으니까 너무 맛있다. 눈 여겨봤던 라바즈에 블루베리타르트를 dm으로 예약해서 픽업했다. 레몬라임타르트도 같이 먹었는데 내 입맛은 블루베리쓰! 블루베리 알도 크고 신선한데 블루베리 콩포드도 맛있고 바닥에 시트러스크림이 있어서 상큼하고 달고 맛있고 난리였다! 매달 디저트 메뉴가 바뀌는 것 같..
2021.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