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0. 00:20ㆍ비행기 안 탄 여행
[비행기 안 탄 여행] - 20년 9월 강릉ㅡ1.코로나 시대의 강릉 여행(하슬라 아트월드)
[비행기 안 탄 여행] - 20년 9월 강릉ㅡ2.공원이 아니라 산에서 등산을 하고 회를 포장해와 먹고 잤다
2일 차
AM 1:00 나는 잠, 애들은 밤바다 ~ 10:50 안목해변 ~ 11:20 안목역 선물 상점 ~ PM 12:10 주문진 카페 커피인 ~ 12:30 도깨비 촬영지 ~ 1:25 오죽헌 ~ 2:30 경포생태저류지 메타세쿼이아길 ~ 3:20 초당 커피 정미소 ~ 3: 45 태백산맥 ~ 5:00 강릉역 주차장 ~ 5:25 KTX 강릉역 ~ 7:28 서울역
전날 저녁에 먹다남은 거랑 컵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체크아웃을 했고 안목해변에서 산책했다.
날이 좋았다.
안목역 선물상점에 들러서 기념품도 샀고
출발했다.
왼쪽에 건물이 이국적인 지붕인 데다 꼭대기에 북극곰 같은 게 올려져 있어서 신기했다. 카페인가.
일방통행에 양옆으로 나무가 죽 서 있는 길을 좋아해서 찍었다.
바다 앞 카페에서 잠깐 쉬었다.
주문진바다라떼, 패션후르츠에이드, 블루레모네이드, 티라미수를 시켰는데 블루레모네이드는 못 먹을 정도로 달기만 했고 주문진바다라떼는 괜찮았다.
잠깐 쉬었으니까 목적지인 도깨비 촬영지로 갔다.
줄 서서 사진 찍는 스팟에서도 찍고
바다도 실컷 봤다.
힝... 바다 가고 싶다....
다시 차를 탔고
오죽헌에 갔다. 입구에 웃긴 조형물이 있어서 찍었다.
입장권을 사서 들어갔고
산책했다.
전날 카페에서 봤던 귀여운 난로랑 비슷한 걸 또 봐서 찍었다.
멋지게 꾸민 연못 앞에서 사진도 찍고
율곡 이이의 영정을 위해 지은 사당인 문성사도 구경했는데 사실 코로나라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이 몇 개 없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경포생태저류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여기가 맞나' 하면서 갔다.
그러다 도착한 메타세쿼이아 길. 사람 없을 때 호다닥 찍었다.
점프샷이며 사진을 잔뜩 찍었다.
아침 먹고 종일 걷기만 하다 보니까 슬슬 배고팠고 시간을 보니까 점심때가 좀 지났다.
두부전골 먹으러 초당마을에 가다가 난설헌길이 보여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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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전골... 집은 진작 음식이 다 떨어졌다고 못 먹었다. 순두부맛 젤라또도 근처에 팔았는데 깜빡하고 그건 못 먹고...
가던 길에 화장실 좀 쓰려고 카페에 들러서 누룽지 커피, 흑임자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둘 다 무난하게 맛있었다.
플랜 B로 짬뽕순두부 먹으러 가다가 강릉고 앞에 야구부 우승 기념 플래카드를 봐서 찍었다. 역사상 첫 전국대회 우승,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가게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가게를 보는데 간판이 세상 정신없어서 정말 맛있을까 걱정했다.
점심시간이 좀 지났어서 가게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넉넉한 자리에서 2인 세트를 주문했다.
정말 시장이 반찬이라 잘 먹었다. 슴슴한 초당순두부도 얼큰한 짬뽕순두부도 따뜻한 모두부도 황태구이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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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까지 먹고 렌트 반납까지 시간이 남았어서 시장에 가려고 했는데 주차장이 만차였어서 못 갔다. 순두부맛 젤라또가 궁금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일찍 반납하고 KTX도 예약한 거 취소하고 당장 출발할 차로 재예매해서 갔다.
가가를 찍은 포포트, 포포트를 찍은 삼삼
삼삼을 찍은 포포트, 포포트를 찍은 삼삼
이렇게 열차 출발 전에 사진을 찍고 놀다가 출발하고 나서는 아침부터 다들 열심히 돌아다닌 탓에 기절잠을 잤다.
먼저 가가가 내렸고 삼삼이와 나는 서울역에서 같이 내렸다. 같이 저녁이라도 먹으려고 했는데 음식점들이 다 문을 닫아서 못 먹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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