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ㅡ2. 고대의 대석굴까지

2022. 12. 17. 16:00소비러/게임

석판까지 만들었지만 사실 이게 오프닝이다.

 

이 조각품 같은 것은 사실 녹슨 기계다. 아니, 기계 종족이라고 보면 된다. 저 기계가 움직였던 기술이 지금은 사라져서 화석처럼 남은 상태다.

'시공석'이라고 푸른색의 돌이 있는데 그 돌에 물리적인 충격을 주면 저 친구들과 함께 멈춰버린 기술들을 일정 범위의 공간만 과거로 돌릴 수 있다. 이 발상과 이것을 이용한 퍼즐을 만든 게 진짜 천재 같다...

폭탄과 비틀을 이용해서 [라넬 광산 > 라넬 사막 > 라넬 연석장]을 열심히 돌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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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까지는 정말 가기 힘든데 보스는 쉬워서 한 번에 깼다.

보스를 잡고 나오면 이런 멋진 연출이 기다리고 있다. 비틀로 천장에 달린 시공석을 치면

이렇게 된다... 감동... 저 광차를 타고 나가자.

 

밖으로 나오면 젤다와 임파를 발견한다.

하지만 기라힘 재등장.

쫓기는 젤다에게서 여신의 하프를 넘겨받고

(하지만 지금은 이럴 때가 아니다!!)가 너무 웃기다. 그러기엔 링크가 너무 웃고 있는데.

받은 링크는 두 사람의 엄호하고 그들을 보낸다.

 

그리고 봉인된 땅으로 내려왔는데... ㅋㅋㅋㅋ 혹이 달렸다.

버든이다.

참 얘도 얘다.

링크가 젤다가 사라진 것에 대한 설명을 했지만 못 알아먹는다. 당연하다.

근데 ㅋㅋㅋ 새들이 버든한테 스스럼없이 같이 있는 거 너무 웃기다. 버든이 버드에서 왔다는 것을 이때 알았다. 새의 삐죽 털이며 노란 입술이며....

어쨌든 봉인된 괴물이 다시 난리를 피워서 다시 재웠다.

링크가 괴물을 상대할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버든의 고민... 퉁퉁이 같은 걸로만 소비하는 게 아니라 이 녀석에게도 서사를 주는 게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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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로프트로 돌아와서 여기저기 돌아다이다가 퉁퉁이 친구 중 하나인 자토가 ㅋㅋㅋ 밤에만 벌레 거래를 하자고 하는데 저 이유가 너무 웃겨서 찍었다.

그리고 크로(퉁퉁이 남은 친구 1명)의 러브레터 전달 퀘스트에서 화장실 귀신에게 주지 않고 원래 주인에게 주는 루트를 선택했다.

그런데 벅크(왼쪽 키 큰 친구, 학생회장)도 같은 사람에게 동시에 고백을 했고 벅크와 그 사람이 사귀게 됐다는 현실적인 이야기였다.

그리고 시장에 가보로 할아버지가 남겨준 것이라고 고치던 도르콘에게

라넬 등등에서 주웠던 고대의 꽃을 줘서 고쳤다.

저렇게 좋아해서 나도 좋았다.

근데 이 살보 녀석이 파이를 알아보고 갑자기 파이에게 충성한다.

그래서 프로펠러를 옮길 때 불렀다.

그리고 링크한테는 녹색 주인이라고 '주인'은 붙여주지만 막대한다ㅋㅋㅋㅋㅋ

이렇게 상공을 날아갈 때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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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등등을 해서 적란운 안으로 들어갔고

석상을 이리저리 돌려서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 여기서 또 애먹어서, 성공한 게 기뻐서 찍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춤을 추며 해석해준 파이 왈, 불꽃을 3개 찾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또, 3개의 유물이 필요하다.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하라는 대로 해서 모으라는 얘기다.

젤다는 정말 큰 스토리 틀은 단순한데 세계와 기술, 퍼즐이 진짜 새롭고 개성 있다. 진짜 갓겜... 내가 못해서 그렇지...

 

필로네의 숲으로 돌아와서 드디어 시작하는... 공포의 사이렌.....

맵 여기저기에 있는 물방울들을 모아야 하는데, 소리도 무섭고, 수호자라고 무시무시하게 생긴 것들한테 잡히면(잡히는 연출도 무섭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나는 맘 편하게 공략 보고... 따라 했지만 그래도 무서웠다.

여튼 그걸 다 모으면 그릇을 주면서 수룡의 비늘이라는 유물을 받았다. 이제 잠수할 수 있고 스핀 헤엄치기가 가능하다.

그렇게 고목 아래 물속으로 잠수해서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졸던 큐이 신선을 새총으로 깨워서 말을 건다.

현재 상황에 대해서 알려주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으니까 수룡을 만나야 하는데, 자기가 알려줬다고 자기한테 해코지를 하니 그건 말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그리고 큐이족 장로인 녹로에게 신선 얘기를 해주니까 장로님도 몰랐다고. 조상님 찾아봬러 가십셔....

신선이 알려준 대로 가는 길. 문에 동그라미를 그려서 열렸다. 멋져서 찍음.

쭉 직진해서 플로리아호로 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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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해파라는 해마를 따라

몬스터를 피하거나 죽이면서 회전 스핀 등을 하며 쫓다 보면

ㅋㅋㅋㅋ수룡님을 만나러 가는 문을 머리로 열어준다. 수룡님의 만능열쇠!

다른 해마(패러리족이라는 종족이었다, 포스팅 1편의 프롤로그에도 엄연히 있었다. 라넬 거기서도 봤던 기계들도!)에게 말을 걸었더니ㅋㅋㅋㅋ 해파가 재수 없다고 말하는 게 웃겨서 찍었다.

그렇게 만난 수룡님(필로네)!

하지만 이렇게 바로 만나는 건 아니고.... 원래는 링크 앞에 있는 쇠그릇 안에 있으면서 링크에게 성스러운 물을 담아와달라고 한다.

또 하라면 해야 하는 게 용사... 의 숙명....

필로네의 숲에 있는 '천공의 신전'에 있는 천공의 샘에서 빈 병으로 성스러운 물을 담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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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수룡의 도움으로 고대의 대석굴을 갈 수 있게 된다.

고대의 대석굴도 정말 복잡하고 아름다운데 찍은 건 없네... 여튼 오르고 내리고 물을 틀고 헤엄치고 그러다가

지하 가운데, 뼈 무더기 가운데에 있는 상자로 가자... 진짜.... 뼈 밟는(실제로 안 밟아서 모르겠지만) 소리가 나는 것도 진짜 미쳤다....

상자에 또 무서운 뭐가 있나 했지만. 의외! 그것은 고마운 조각!

이걸 들고 꼭대기로 올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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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면

....

기라힘이 폼 잡고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깔고 앉은 이 놈을 깨워서 

싸우게 하는데... 진짜~~~ 진짜~~~ 내 컨트롤로는 너무 어려웠다.

이놈 팔이 바닥에 꽂히면(이것도 어려움...) 채찍으로 그 팔 부분의 접합 부분을 잡아당겨서(이것도 역시 어려움....) 팔을 없앤다. 그렇게 팔들을 몇 번 빼고(....) 가운데의 붉은 핵 같은 것을 공격해야 한다. 이걸 또 반복(....)하면 또 핵 부분이 막혀서 바로 공격을 못하고 이놈이 든 칼을 들어서(...) 부수고 공격해야 한다.

너무 어려웠어서 이렇게 길게 징징대는 중.

겨우 겨우 끝낸 게 기뻐서 찍음.

그렇게 얻은 여신의 불꽃 1개.

이걸 또 3번(사이렌 하고 새 기술과 새 도구 얻어서 던전과 보스 타파)을 반복해야 한다...

멀었다, 멀었어....

고대의 대석굴에 나왔더니 나름대로 잘했다고 칭찬하는 필로네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