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ㅡ3. 첫 라이넬도 잡고 이제 야생의 헐떡거림 정도 한 것 같다ㅡ신수 바 루타까지

2021. 6. 26. 23:48소비러/게임

2021.05.02 - [소비러]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ㅡ1. 아직은 야생의 숨결 아니고 나는 자연인이다

2021.06.07 - [소비러]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ㅡ2. 신수 바 메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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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출시: 2018년 2월 1일

제작: 닌텐도 EPD

배급: 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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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까지): 125H 이상

1월 22일부터 시작해서 3월 1일에 4 신수 전부 해방하고 미루다가 3월 28일에 엔딩 봤다. 총 125시간 이상 걸렸다.

이전 포스팅도 그렇지만 저의 게임 포스팅은 공략이라기보단 기록에 가까운 것이라

공략을 원하신다면 이 글에서 빠른 탈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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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6월 16일, E3 2021 닌텐도 다이렉트 방송에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후속작 새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또 2022년 언젠가에 발매한다고! 시간대는 젤다의 전설 시열대의 첫 번째의 스카이워드 소드의 이전이라는 얘기도 있다!

 

(자세한 정보를 다룬 기사도 첨부해 놓겠어요, 확인하세요.)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1661860 

 

하늘까지 확장된 오픈월드, 젤다 야숨 후속작 2022년 출시

전 세계 모든 게이머들이 주목하고 있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후속작에 대한 소식과 개략적인 출시 시기가 공개됐다. 닌텐도는 16일 진행된 E3 2021 닌텐도 다이렉트 방송을 통해

www.gamemeca.com

 

스소도 스위치로 7월 15일에 다시 나온대서 예약도 했다! 야숨 2 기다리는 동안 젤다의 전설의 최초의 세계관을 예습, 복습하라는 줄로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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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처럼 필드를 돌아다니다가 코로그의 숲으로 가는 미로숲에 왔다.

그냥 멋대로 가면 처음 장소로 돌아오게 되니 조심하자. 미로숲을 빠져나오는 힌트는 바로 중간중간에 있는 불이다. 불꽃이 바람을 따라 날아가는데 그쪽으로 가면 된다.

 

그런데 미로숲 후반으로 가면 필드에 있는 불도 없어지니 횃불을 챙겨가자. 물론 야숨 제작진이 미로숲 초반에 친절히 횃불도 같이 뒀으니 줍자.

 

긴 미로의 숲을 빠져나오자 코로그의 숲이었다.

 

내가 환장하는 바닥에 꽂힌 검도 있고~

자연친화적이고 몽환적인 게 모노노케 히메나 토토로의 숲 같다. 코로그들이 가까이 다가가면 숨는다. 귀엽게.

 

그리고 또 만난 보쿠린쨩!

보쿠린의 목적지가 여기 코로그의 숲이어서 더 움직이진 않는다. 그동안 모아뒀던 열매를 탈탈 털어서 장비 창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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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zeldadungeon.net/breath-of-the-wild-interactive-map/?id=Seed367

 

Breath of the Wild Interactive Map

 

www.zeldadungeon.net


코로그 열매를 포함한 야숨 상세 지도 페이지도 첨부해둔다. 근데 영어다. 영어 공부, 화이팅!

 

더 둘러보면 은행나무 잎 가면을 한 귀염둥이 하나가 환영해준다.

 

귀여워...

 

아까 봤던 검을 보러 가란다.

 

검을 확인하니까 갑자기 깨어난 나무님

 

주변에 없던 코로그도

 

쏙쏙 올라와서 귀엽다...

 

자신이 데크나무라고 소개하며

 

100년 전 링크가 지녔던 퇴마의 검을 소개한다.

 

데크나무가 위엄있게 얘기하는데 요 귀여운 코로그 자식들이

 

꽁트도 해줘서 너무 귀여웠다. 귀여워....

 

음식, 물약은 소용없고 진정한 체력, 하트 13개여야만 퇴마의 검을 뽑을 수 있다.

현재 6개인 내 링크는 멀었다. 나중에 사당도 많이 깨고 하테르 마을에 있는 저주받은 석상에게 가서 체력 몰빵한 다음에 뽑으면 되겠다.

 

또 틈새 사진기의 기억 좀 하고.

 

링크 걱정하는 공주님...

 

코로그 마을에 있는 시련 중 타지 않는 시련도 깨고.

나무 방패, 나무 검을 받고 무사히 탈출하는 거였나, 몇 번 실패해서 유튜브에 공략 찾아보고 깼다.

 

이제 두 번째 신수를 해방하러 이전에 활성화만 해둔 라넬의 탑에 다시 왔고.

어떻게 올라왔는지 모를 조라족에게 말을 거니까 ㅋㅋㅋㅋ 밀려고 했냐고 해서 웃겼다. 시드 왕자님이 하일리아인을 찾는다면서 아래로 내려가랬다.

 

그래서 내려갔다.

 

왕자라고 열심히 치장한 티가 난다.

 

텐션이 높은 왕자님에게 조금 당황.

 

따라 오란다.

 

중간중간 만나긴 하는데 아무것도 안 도와주고 따라오라기만 해서 좀 짜증.

 

하지만 이 다리 때가 최고로 짜증났다.

 

이 다음 말이 ㅋㅋㅋㅋ 뒤에 몬스터가 나를 습격하려고 하니 조심해라! 여서 진짜 개 빡쳤다. 너무 놀라서 캡처도 못함.

 

마을로 가는 길에 괴상한 게 있어서 또 찍음.

이 친구가 바로 조금 있으면 만나러 갈 신수 바 루타고요.

 

조라의 마을이 보였고... 너무 멋있어서 찍었다. 세상에....

 

입구의 경비를 보는 조라족에게 말을 거니까 아는 척을 한다.

 

오우.... 아니, 조라족한테 수영을 가르쳤다니.ㅋㅋㅋㅋㅋㅋㅋ 링크 대단한데.

 

같이 경비 보는 다른 조라족은 그 딸인 것 같다. ㅋㅋㅋ 귀여워.

 

멋진 조각도 찍고.

바로 그 뒤에 있는 사당에 갔다.

 

경사진 곳에서 떨어지는 쇠공을 아이스메이커로 경로를 이동시켜서 타임 록으로 멈췄다가

 

쳐서 옆으로 밀어 넣는다. 성공한 게 기뻐서 찍었다.

 

다시 올라와

 

조각상을 보고 있는 조라족에게 말을 걸었더니 조라의 영걸이었던 미파라고.

 

마을을 둘러보는데 저런 늙은 조라족들은 링크를 알아보곤 적대적으로 대한다.

 

빛나는 기둥을 조각하는 것 같은 이 레트건은 야광석 10개를 갖다 주면 다이아몬드 1개로 바꿔주는 좋은 친구다. 돈 없을 때 많이 도움됐다.

 

이렇게 링크에게 복수하겠다고 한다.

 

한 층 올라왔고 시드의 팬클럽 옆에 절벽 아래를 보고 있는 조라에게 말을 걸었다.

 

아까 탑에서 자길 밀려고 한 게 아니냐던 웃긴 조라였다. 금방하는 다이빙 퀘스트를 주는데 아직은 아니다.

 

그리고 또 노려보는 늙은 조라333. 조라 <조라의 비석을 찾아서> 노가다 퀘스트를 준다...

 

역시 귀찮은 퀘스트 주는 꼬맹이, 피네도 자고 있다(밤이라). 저 물 웅덩이가 조라족의 침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꼭대기로 오면 <조라의 마을에 도착하라> 퀘스트가 완료된다.

 

비범한 크기의 조라족 왕, 도레판이 맞이해준다.

 

그 역시 링크를 알아본다. 리토족 마을에선 느껴본 적 없는 유명세(). 조라족이 리토족보다 오래 사나 보다.

 

Young 시드는 이제야 알아버린다.

 

미파가 대체 누구기에 늙은 조라족들에게 욕도 먹고 왕에게까지 이런 소릴 듣는지 이때까지만 해도 이해가 안 갔다.

 

시드의 누나고 도레판 왕의 딸이었다.

 

가오리 형태여서 좀 다를 줄 알았건만 당신도 늙은 조라족인 건 마찬가지였어...

별대로 '조라의 지느러미가 꺾이는 말씀을'이라니ㅋㅋㅋㅋ 무즈리만 이런 조라족만의 신체적 특징의 관용어를 쓴다.

이렇게 도레판 앞에서 대화를 끝내고 일단 한 층 내려갔나.

 

시드와 무즈리와 대화를 하니까 갑자기 시드가 분위기를 잡는다.

 

!

 

!222

아, 그리고 그 사이에 시드에게 미파가 만들었다던 조라의 갑옷을 받아서 입고 말을 했네.

 

꼭 이렇게 말을 하면....

 

....

 

-

 

...기억을 한단 말이지.

아까 봤던 바 루타의 코(?) 위에

 

미파와 링크가 앉아있다.

 

허잉...

 

지금부터 정했다! 내가 바로 이곳의 미파 사랑 짱짱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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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흑.... 미파쨩....ㅠㅠㅠㅠㅠ

 

나는 뒤늦게 알아버린 슬픈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데 왕자님은 바 루타 생각뿐이야....

 

이렇게... 반인반수 라이넬에게서 전기의 화살 20개 이상을 빼앗아오라는 퀘스트를 받는다....

ㅋㅋㅋㅋ 굳이 안 죽여도 됐다. 죽이라는 말은 없었다. 주변에 녀석이 나무에 쏜 것들을 주워와도 됐다.

 

라이넬한테 가는 길에 있던 표지판... 자주 담력 테스트로 이용됐나 보다.

 

라이넬이 있는 필드로 가면 라이넬 여깄소 하면서 영상이 뜬다. 옆에 조그만 여우가 귀엽네.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이렇게 스크린샷을 찍었는데.. 여러분은 시커 스톤의 사진기로 미리 찍어두시길(퀘스트 라이넬 조사).

 

여러 번 죽고 죽다가 겨우 잡았다... 적어도 20번은 죽은 것 같다?

막기, 피하기, 불난 필드(상승 기류)에서 뜨기, 러시 공격.... 이런 걸 대애애애애충 미세먼지만큼 알게 됐다! 정말 티끌 같은 전투 요령을 알아버린 게 너무 재밌는데 또 게임이 이대로 금방 끝나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내 생애 이런 기분은 또 처음이었다.

 

라이넬을 잡고 주변에 있던 전기의 화살도 주워가며 언덕을 올랐더니 저런 표지판이 있었다. 무슨 히든 퀘스트라고 있나 싶었다.

 

냉콤 뛰어내렸는데...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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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진기의 기억을 찾았고 비를 피해 공주님은 쉬고 있고 옆에서 링크는 검술 훈련을 하고 있다.

 

젤다는 링크가 여태 겪어온 것들을 말하며

 

만약 링크, 네가 그런 노력에도 지금 같은 위치에 있지 못했고 그럼에도 주위에서 기대가 컸다면

 

어떻게 했을 거냐고 물으며 끝난다....

이때는 몰랐는데 저게 다 젤다의 현재 상황을 돌려 묻는 거였다.... 링크 자체가 젤다의 콤플렉스의 상징이라고 했을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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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넬의 탑에서 조라족 마을 오는 길에 안 갔던 길로 갔더니 대요정의 샘이 또 있어서 해금하고

 

코로그 열매도 얻었다. 마지막 5개짜리 꽃을 못찾고 헤맸다가 찾은 기념으로 찍었다.

 

또 숨은 사당도 찾은 게 기뻐서 찍었다.

 

조라족으로 다시 돌아와 여관에 갔더니 '링링'이라고 부르는 조라를 만난다.

 

옆의 커티도 알아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어도 코다도 미파가 링크를 좋아하는 걸 알았던 것 같다. 짓궂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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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는 미룰 수 없다. 신수 바 루타를 만나러 가자.

어마어마하게 크고 멋진 댐이 있다.

 

이렇게 당연하게도 계단도 제대로 있다... 세상에...

 

리토의 테바가 생각나는 순간

 

생각보다 안정감 있고 매우 빨랐다.

아니, 조라족 마을 왔을 때도 진작에 이렇게 태워줬으면 얼마나 좋았어...

 

1. 아이스메이커를 준비해서 날아오는 얼음(2 페이즈엔 패턴이 조금 바뀌는데 그렇게 어렵진 않음)을 깨고

2. 조라의 갑옷을 입어 폭포에 올라간 다음

3. 전기의 화살로 장치를 깨면 된다.

 

그러면 끝!

 

 시드가 루타로 내려준다. 여기선 상처가 났으니 같이 못 들어가서 미안, 이런 거 없다. ㅋㅋㅋ

 

쿨하게 서로 하고 싶은 걸 하자.!

멋진 순간에 눈을 감아버린 내 링크.... 사실 그것보다 클라이밍 두건에 클라이밍 바지 입힌 게 너무 부끄럽다..... 하지만 야숨 초보 나부랭이였는데 뭘 더 바라나...

 

 

 

이렇게 혼자 들어온 바 루타

 

입구에 시커 스톤을 대자, 처음 들은 대사가....

 

허잉....

 

미파쨩...

 

맵을 활성화하면 신수 바 루타는 코끼리 코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요 불 나오는 장치가 마지막에 좀 어려웠어서 해결한 기념으로 찍은 것 같다.

 

물의 커스 가논이 나왔다.

물 필드에서 얼음을 부수면서 돌아다니느라 정신이 없긴 했는데

라이넬을 잡으면서 배운 티끌 같은 전투 스킬 덕분에 

 

이 정도야 어렵지 않았다.

 

....

 

ㅠㅠㅠㅠㅠㅠㅠㅠ

 

만화 오프닝 같다.

 

미파에게도 능력을 전수받고...

 

링크에게 이런 마지막 말을 하고 보내준다...

 

댐을 잠수했던 루타는

 

꼭대기로 올라와

 

가논 성을 겨눈다.

 

힝... ㅠㅠㅠ 썸네일을 이걸로 할까 고민했다... 진짜 미파 공주님 ㅠㅠㅠㅠ

 

아버지까지 챙기고(시드는 DLC에 다루더라....) 미파의 이야기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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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파의 기도' 능력은 '부활+체력 한계치 이상 전부 회복'이다. 따로 버튼을 누를 것도 없이 활성화했으면 자동으로 된다.

 

100살 이상의 조라족만 말 끝에 '조라'를 붙인다고.... 설정이 참 깨알 같다.

 

여기는 다시 조라 마을 여관. 링크더러 링링이라고 부른 코다(와 커티)의 딸, 피네는 메시지 물병에 답장을 주는 사람이 누군지 궁금해하고 있다.

'퀘스트 메시지 물병의 행방'의 밑밥....으로 퀘스트를 수주하는 곳은 일단 여기가 아니다. 조라 마을 밖, 소원의 강가에서 받는다.

 

똑 부러지고 현실적이구나.

 

다이빙하는 걸 보여달라는 퀘스트. 간단하다.

 

다시 꼭대기층 도레판 앞으로 갔다.

 

조라족들을 불러 모아 감사를 표한다.

 

무즈리도 사과하며 미파의 유품...ㅠㅠㅠ을 건네준다.

 

시드는 후계자로 인정받는다.

형제가 미파뿐이었고 미파가 죽은 지 100년이 지났는데도 여태... 후계자가 아니었다니... 오히려 놀랐다.

 

네가 하일리아인을 찾고 바 루타를 잠재울 방법을 찾으려고 돌아다닌 게 다 이런 거였구나 싶어서 안쓰러웠다.

 

너도 최! 최! 최! 최고다! 이놈아

 

미파의 유품과 같은 이 아까운 창은 몇 번 안 찌르고 나중에 링크의 집에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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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만 남은 자리... 미파의 영혼을 봤다고 보고한다.

 

ㅠㅠㅠ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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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린의 창 레시피를 또 알려주는데 ㅋㅋㅋ 당연히 다시 만든 적 없다. 조라의 창이 어디서 나는 줄 알고....

 

힘과 각도를 조절해서 쇠 공을 구멍에 밀어 넣는 건데

 

요기는 중간이 오르막이어서 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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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라이넬을 잡고 나니까 야숨을 다시 본 것 같다. 이게 진정한 야숨의 전투인가! 어려운데 재밌고 점점 실력이 느니까 쉬워져서 재밌긴 한데 또 뭔가 아쉬운 느낌..... 근데 진짜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