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ㅡ2. 신수 바 메도까지

2021. 6. 7. 02:00소비러/게임

[소비러]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ㅡ1. 아직은 야생의 숨결 아니고 나는 자연인이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출시: 2018년 2월 1일

제작: 닌텐도 EPD

배급: 닌텐도

-

(엔딩까지): 125H 이상

1월 22일부터 시작해서 3월 1일에 4 신수 전부 해방하고 미루다가 3월 28일에 엔딩 봤다. 총 125시간 이상 걸렸다.

이전 포스팅도 그렇지만 저의 게임 포스팅은 공략이라기보단 기록에 가까운 것이라

공략을 원하신다면 이 글에서 빠른 탈출 하시길 바랍니다!

사진기의 기억으로 시작하는 야숨 2편 포스팅

젤다와 링크 사이가 미묘하다...

토파 할아버지한테 왕가의 백마를 보여달라는 퀘스트 받아놓은 걸 잊고 맵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얼룩 하나 없는 백마를 발견해서 타서 스테미너 음식 잔뜩 먹어가면서 길들여서 갔다(내가 갔던 곳이 평원 변두리의 마구간 북서쪽에 있는 사루파의 언덕이었던 것 같다). 보여줘서 고맙다면서 잘 어울리는 말 장식을 줬다.

신나게 탑 깨기 하면서 지도를 넓히던 중에

밑에 무시무시한(하트 5개짜리 생초보 자연인에겐 무섭다) 마법사들이 있어서 못 올라가고 다른 탑을 찾으러 갔다.

탑이 원념 투성이어서 이번에도 순탄치 않겠지만 마법사보단 나았고 올라가서 맵을 넓혔다.

할아버지한테 받은 장식을 해준 말 친구를 타고 가는 곳은

신수 바 메도가 하늘에 떠 있는 리토족의 마을이다.
찾아보니까 신수 깨기 추천 루트가
'바 메도(리토족, 지도 9시 방향) -> 바 루타(조라족, 지도 3시 방향)-> 바 루다니아(고론족, 지도 12시 방향) -> 바 나보리스(겔드족, 지도 6시 방향)'
라고 해서 먼저 리토족 마을에 왔다.

리토족 원로인 칸인데 내가 100년 전 링크 본인이라고 말했지만 믿어주지 않았다. 당연하겠지만 부엉이가 귀여워서 봐줬다.

마을에 화관 쓴 여신상도 발견해서 하트를 늘렸다.

또 탐험하다 마주친 바위록인데 이번엔 잡았다! 이제야 바위록 잡는 방법을 알았다. 폭탄 화살로 바위록 위에 달린 검은색 광석을 맞추면 HP가 닳는다. 바위록 위에 매달려 올라가서 광석을 직접 내리쳐도 된다.

밤 9시가 되면 한 석상 눈에 보라색 불이 들어온다. 저 보라색 불빛을 화살로 맞추면

카무 유오 사당이 올라오는데

진짜 어렵고 짜증났는데 또 그런 게 깨고 나면 뿌듯하다. 다 올라온 기념으로 찍었다.

이건 또 다른 사당인데 맨 위에 철판 저거 연결한다고 엄청 고생했다...

타반타대교 마구간에서 만난 이 사람이 500루피를 주면서 자기 대신에 타반타 변두리에 있는 대요정에게 시주해달래서

시주하고 장비 강화했다.

리토족 영걸이었던 리발은

링크가 단지 퇴마의 검 주인이라는 이유로 용사가 됐고 자신은 지원만 한다는 것에 불만을 가졌다.... 신이 정한 운명이란 이렇게 얄궂다....

하지만 리발은 100년 전 그때 죽고 없다...

대신에 지금은 이렇게 멋진 리토의 전사 테바가

업혀주고

태워줘서 신수 바 메도 안에 들어가려고 한다.

테바가 태워주고 유인하는 사이에 폭탄 화살로 포대를 맞춰 부숴야 배리어를 없앨 수 있다.

다 맞추고 나니까 테바는 다쳤다면서

링크 혼자 바 메도에 들어간다.

입구에 시커스톤을 대니까

리발의 목소리가 들린다.

리발이 말하던 대로 신수 맵 활성화를 하니까 저 제어 단말을 또 활성화하랬다.

저 노란 눈알은 화살로 맞추면 없어진다. 상자 먹으려고 올라가는 링크....
-
... 신수 중에 제일 쉬운 거랬는데 헤매고 추위 2단계를 방한복과 음식으로 버티려다 음식이 동나서 첫 시도는 망했다.....

공략 영상도 보고 예전 데이터를 되돌려서 미리 추위 음식을 아주 많이 만들어서 재도전했다....
그런데 애초에 맵에서 '신수에서 탈출하기(를 해도 퍼즐 상황은 저장된다고 한다)'를 해서 나와도 되고 추위 2단계는 방한복과 음식으로 할 게 아니라 리토족 마을에서 파는 리토 옷 세트(머리, 상의, 하의 중에 최소 2개)를 맞춰 입고 가면 된다....

이미지는 요리하러 다시 돌아온 리토족 마을에서 아기 리토족들이 그물 침대에서 새근새근 자는 걸 발견해서 찍었다.
....이 친구들이 나중에 귀찮은 퀘스트들을 줄 줄은 몰랐지.

하여튼 재도전은 성공적이어서

바람의 커스 가논도 쳐부쉈다. 폭탄 화살로 쉽게 팼다.

잡고 나면 이렇게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제 신수에서 나가면 영영 못 돌아온대서 남은 보물 상자들을 열었다.

여긴 메도의 부리 쪽에 있는 상자인데 고대의 거대한 코어가 있다. 고대의 거대한 코어는 초반에 정말 구하기 어려워서 정말 소중했다.

기념사진도 찍었다. 리토족 옷 못 맞춰 입고 와서 방한복과 추위 음식으로 버티는 나의 불쌍한 링크... 추위 가드 다 떨어져 간다. 이놈아...

할 거 다 하고 이제 마무리를 할 차례다.

리발의 영혼이 보인다.

배울 거 다 주고

앞으로의 계획까지 브리핑한 그는

너무 그다운 말이다. 잠깐 봤지만 진짜 알겠다.

그리고 보내는 말도 너무 리발 같다.

가논을 잡고 젤다 공주님을 구하라는 말이시다.

링크가 떠난 바 메도는

리토 마을 쪽 암석에 착륙한다. 저게 횃대일 줄은 몰랐지.

가논이 있는 하이랄 성에 조준을 맞췄다. 신수들을 다 해방하면 가논전을 시작할 때 네 신수들이 사격을 해서 체력의 반을 깎고 시작한다.

녀석...

돌아오면 '영걸 리발의 용맹'을 받았다고 나온다. X(점프)를 길게 누르면 아주 높이 점프할 수 있다.

한 번 쿨타임을 회복하면 3번까지 쓸 수 있는데 DLC를 사서 EX 영걸 리발의 노래를 완료하면 쿨타임이 더 빨리 회복된다고 한다. 그리고 가논을 만날 수 있는 하이랄 성에 가서도 신수 능력 쿨타임 속도가 빨라지긴 한다.

칸에게 바 메도를 해방시켰다고 보고하러 가는 길에 테바네 방(?)에 부인과 아들이 자는 걸 발견하고 찍었다. 테바는 잠도 안 자고 정좌로 앉아있다. 부인 옆에 빈 그물 침대를 보면 그게 테바 침대 같아 보이는데 왜 안 자니...

원로 칸에게 보고하고 리발이 쓰던 참수리의 활을 받았다. 하지만 아까워서 안 썼다... 유품인데 아까워서 쓰겠어?...

그런데 하츠에게 '제비의 활, 장작 묶음 5개, 다이아몬드'를 주면 참수리의 활을 만들어 준댔다. 그런데 다시 만들어달라고 한 적 없다. 일단 제비의 활부터 어디서 얻는지 알려줘....

해방시키니까 로딩 화면에 바 메도 아이콘이 뜬다.

역시 돌아다니다가 퀘스트들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중...

테바는 또 아들내미를 전사로 키우겠다고 비행 훈련장으로 간단다.

나중에 5자매들 보니까 저 아들과 비슷한 크기인데도 잘만 날아다니던데.... 링크를 태웠던 그래픽이 아까워서 아들내미도 태워준 것 같다.

역시 맵을 돌아다니다가... 테리를 봤는데 ㅋㅋㅋ자기도 저렇게 입고 춥다고 하는 게 웃겨서 찍었다.

구릉의 탑을 올라왔더니 부토란 하일리아인이 멀리 활강하는 퀘스트를 준다. 멀리 갔더니 겨우 실버 루피(100루피)를 줬다.

맵 넓히다가 길에서 처음으로 본 고론족이 신기해서 찍었다.

용암과 가파른 산들이 멋져서 찍었다.

쿵쿵 거리는 소리가 나서 봤더니 저 위에 커다란 무언가가 돌아다닌다... 이때는 너무 무서웠는데 저분이 바로 나중에 만날 신수 바 루다니아시다.

탑에 동기화를 했고

겔드의 탑을 빼고 지도를 넓혔다.
여기까지 해본 소감은 '너무 어렵긴 한데 너무 재밌다.... 엔딩을 못 볼 것 같은데 하는 데까진 해봐야지'였었다(DLC는 안 샀고 4 신수 해방하고 가논도 잡아서 엔딩은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