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드 스타즈, 회색도시

2021. 4. 26. 10:00소비러/게임

베리드 스타즈
출시: 2020년 7월 30일
제작: 라인 게임즈
배급: 라인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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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시간: 20H 이상
전체 컬렉션 달성률: 93.45%
도전과제: 82%
엔딩: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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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드 스타즈는 추석 연휴에 진엔딩을 겨우 봤다.

베리드 스타즈는 서바이벌 오디션을 배경으로 벌어진다. TOP5의 결과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무대가 무너지고 고립된다. 붕괴가 무대를 중심으로 벌어진 터라 관객과 대부분의 스태프들은 대피를 했지만 이 다섯과 한 명의 스탭까지 6명이 남았다. 구조대는 아침에 온다고는 하는데 언제 또 무너질지 모른다.

또 이와중에 SNS는 확인할 수 있어서 보는데 베리드 스타즈라는 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PD 손승연을 사칭한 's승연'이라는 계정이 여기에 갇힌 사람들의 과거를 발설한다.
이외에 플레이어(한도윤)의 선택과 멘탈, 캐릭터 간 관계도에 따라 다른 사건도 벌어진다...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회차에는 무조건 한도윤(플레이어)의 멘탈이 무너져서 배드 엔딩을 본다. 마치 다음에는 지금이랑 다른 선택을 해야 진엔딩을 볼 수 있다는 듯이 힌트를 주는 것 같다.

s승연한테 털리는데 한도윤에게 PlugHole이라는 또 다른 계정에게서 개인 톡이 온다. 연락처가 있어야만 대화를 할 수 있는데 이 사람이 누군지, 목적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대화를 한다.

......꽤 앙큼 발랄하다.

그래도 숨 막히는 이곳에서 한도윤에게 이렇게 말해준다.

진엔딩의 진엔딩을 보기 전, 이 화면이 나온다. 실황 방송도 많고 그러다 보니 제작진이 넣은 것 같은데... 꽤 복잡했다. 게임을 구매하지 않고 소비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데 그게 현실이라 게임 회사가 망한다.
포스팅을 쓰기 전까지 고민했는데 베리드 스타즈는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이다 보니 진엔딩 얘기는 여기까지 적으려고 한다. 더 적을 건, 진엔딩을 보기까지 플레이타임이 굉~~~~장히 길다는 거, 정말 길어서 쉬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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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에 나온 '어떤 인간도 진실된 모습을 들키지 않고 두 개의 가면을 쓸 수는 없다'가 이 게임의 헤드카피인데 그것과 같은 엔딩 크레딧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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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게 아냐 2020>이란 엔딩인데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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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호러 테마의 C루트 엔딩을 본 건데 엔딩 크레딧도 이렇게 뭉개져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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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은 여기까지 했다.













회색도시
출시: 2013년 7월 30일
개발: ALTAIR, 4:33
배급: 카카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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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시간: ?
총 컬렉션 달성도: 97%
엑스트라 달성도: 57%
엔딩: 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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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드 스타즈를 끝내고 나니까 수일배 디렉터의 이전 작들이 하고 싶어졌고 찾아보니까 회색도시가 앱 스토어에서 무료라고 해서 했다. 2도 하고 싶었는데 아직 앱 스토어에는 안 올라와서 못했다. 대신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올라왔다고 하니 할 사람은 하시길.

엔딩 크레딧에 항상 있는 '플레이해주신 당신까지 감사합니다'를 보는 게 좋아서 찍었다.

엔딩 보고 이 노래들도 찾아 들었다.

이 일러스트까지 엔딩이었던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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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회색도시는 카카오랑 연동돼서 나왔었고 스토리 진행이라든가 더빙에 일부 과금이 필요했었다. 근데 지금은 무료로 나오다 보니까 저게 전부 무료로 구매가 됐다. 무료 구매가 신나서 마구마구 누른 흔적 '999+'.....

추가 시나리오까지 다 보고

컬렉션과 엑스트라는 여기까지 했다.

엔딩을 보고 나니까 요 3인방이 떡볶이를 먹는 소소한 일상이 아련했다... 그러게 왜 범죄들을 저질러서...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