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30. 14:57ㆍ비행기 탄 여행/2018년 10월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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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탄 여행/2018 태국] - 1. 한국에서 방콕, 아속역 터미널21
[비행기 탄 여행/2018 태국] - 2. 왓 아룬, 왓포
3일차
AM 11:00 출발
11:50 Emquartier, ARNO's Burger
PM 2:00(~3:40) De'Care Spa & Massage & Nail
4:30 Villa Sukhumvit11
4:47 숙소 귀환
6:00 호텔 수영장
7:00 숙소
아침은 이렇게 먹었다.
요거트랑 저녁에 먹다가 남긴 팟타이.
음식물 쓰레기처럼 찍었지만 이거라도 남긴 게, 전날 저녁에 찍은 줄 알았는데 확인하니까 안 찍었어서
저거라도 찍었다. 너무 맛있어서 안 찍을 수는 없었다..ㅠㅠㅠ
저녁에 또 먹으려고 그 푸드수레?를 찾았지만 없었다...
싸얌파라곤에서 인형옷 산 걸 대봤다.
이때는 저걸 수선해서 입혀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귀찮아서 그냥 어벙벙하게 입힘.
티비 켜니까 코난이 나온 게 반가워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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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는 설렁설렁 놀기로 했다.
원래 계획에선 이 날 싸얌역에 가려고 했던 거였어서 계획 없이 놀았다.
먼저 원나잇푸드트립에서 김정민씨가 맛있게 먹었던 스테이크를 먹고 싶기도 하고
태국의 청담동... 이라는 것을 느껴보고 싶어서 프롬퐁(Phrom Phong)역으로 갔다.
그런데 역으로 가던 길에 위 이미지(재연)처럼 고양이랑 부딪쳤다....
이 역시 마음의 눈으로 보면 알 수 있는 그림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그렇고 그 치즈냥이도 황당해했다.
내 복숭아뼈랑 고양이 두개골(추정)이 부딪쳤고
땅바닥을 확인하니까 오른쪽에 나랑 부딪친 걸로 추정되는 치즈고양이가 황당한 얼굴로 나를 보고 있었다.
상황은 이해가 안 가지만 고양이는 잘못 없고 인간이 다 잘못한 거니까
미안하다고 말하고 서로 갈 길 갔다.
-
대체 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모르겠다.
그 고양이가 건강하길 빈다. 모든 고양이가 건강하길. 인간 죽어..
1일차부터 열심히 탔던 BTS 승차권인데 새삼 안 찍은 것 같아서 찍었다.
원나잇푸드트립에서 김정민씨가 간 곳은 Arno's 어쩌고였는데
Arno라는 사람이 태국의 백종원인가 그래서 체인점이 많은 모양이었다.
어딜 가도 먹으면 된 거려니, 하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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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청담동인지는 모르겠지만 쇼핑몰은 멋있었다.
<ARNO's Burger>
원래는 티본스테이크를 먹으려 했으나
빵 없는 수제버거, 샐러드, 콜라(: 203. 30바트)를 먹었다.
ㅋㅋㅋㅋ
먹으면 된 거지.
맛은 그냥 저냥. 맛있던 건 후추였다.
어디 후추였지 사진이 없다.
다 먹고 할 것도 없으니까 쇼핑몰 구경을 했다.
단지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는 것뿐인데 이렇게 멋있을 필요가 있나... 있다.
내 마음의 이상향 같은 햇빛과 풀과 쇼파를 찍었다.
그리고 뜬금없이 서점을 찾았다.
일본 서적이 많아서 일본 서적 전문 서점인가 싶었는데 안으로 더 들어가니까 아니었다.
그냥 외국 서적이 많은 서점이었다.
태국어를 하나도 모르니까 글자들을 그림으로 여겼다가 그나마 읽을 줄 아는 일본어가 보여서 안정감을 찾았었다.
그렇게 다음 여행지는 일본으로 다짐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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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일본 여행 홍보 책자인데 세인트 영맨이 소개된 게
정말 불교의 나라라고 생각해서 찍었다.
+
한국 여행 책자는 어떨지 궁금해서 봤었는데 역시 경주 불국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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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던 쇼핑몰도 파악이 다 됐을 정도로 돌아다니다가
이번에는 전신 마사지를 받고 싶어서 구글 지도로 검색해서 갔다.
일본인들이 많이 가는 마사지샵도 많았지만 한국말을 편하게 쓰고 싶어서 한국인 사장님이 있는 곳으로 갔다.
<De'Care Spa & Massage & Nail>
90분 타이 마사지(400+100 팁)를 받았고
정말 아팠지만 시원했다.
남이 해주는 필라테스, 요가 같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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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은 아유타야 투어 갔다가 귀국하니까 들어가서 쉬기로 했다.
오는 길에 편의점 2군데와 마트를 돌아서 저녁+기념품 쇼핑을 했다.
전 날 먹었던 팟타이를 찾았으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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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와서 잠깐 쉬는데 이모한테 연락이 왔기에 받았고 그렇게 1시간 정도 통화를 했다.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별한 내용도 아니었는데 왜 그렇게 오랫동안 떠들었지.
여튼
이모랑 통화하면서 여기 수영장이 있는데 나 혼자 와서 어색하기도 하고 백인 가족 단위로 노는 것 같아서 들어가기 겁난다고 말하니까
이모가 일단 가고 후회하래서 인정하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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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까 비가 조금씩 내렸고
비치체어에 앉아서 쉬는 백인 남자2, 중국인 커플이 있었다.
이 정도는 괜찮았어서 혼자 놀았다.(그리고 이후 백인 남자들은 떠났고 한국인 가족이 와서 수영장이 동양인 판이 됐다.)
엉터리 자유형과 배영을 터득했다.
그러다가 삘받아서 배영하는 걸 영상으로 찍겠다고
비닐백(방수팩 안 들고 옴. 일단 젖으면 안 되니까 비닐백이라도 가져 왔다)에 핸드폰을 넣고 찍다가 ㅋㅋㅋ
핸드폰에 물 들어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놀기도 했고 핸드폰도 걱정돼서 방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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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확인하니까 소리가 나갔다.ㅋㅋㅋㅋㅋ
삘 받으면 사고를 잘 내니까 ... 익숙하게
내일 알람을 듣기 위해 난리를 치다가 고쳤다.
저녁은 망고크레페, 패션후르츠 주스, 구아바였다.
망고크레페는 평범하게 맛있었고 구아바는 배+사과의 밍밍한 맛이었다.
저 주스는 맛있어서 한국 올 때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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