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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ATURE LIFE SEOUL
211117 MPX 갤러리, 여의도 IFC몰 L3층 타나카 타츠야의 미니어처 작품은 예전부터 인터넷에서 잘 보고 있었는데 서울에 전시를 한 대서 가려고 했는데 세상에! 누군가가 올린 움직이는 바게트 열차(작품명 신빵센) 동영상을 보고 너무 좋아서 갔다. L3층까지 가서 방향을 잘못 잡아서 CGV까지 갔는데 전시장은 전혀 다른 방향이었다. 작가가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한다. 2의 미니어처 인형이 십만 개 이상은 될 거라는 거에 놀랐다. 그리고 그걸 어떻게 또 제대로 분류해서 정리를 했는지 대단했다. 4에서 인형의 포즈, 색을 수정하기도 한대서 그럴 만하다고 생각했다. 8이 사실 제일 중요한 과정인 것 같다. 색 조정 등으로 사진을 편집하는 게 진짜 얼마나 대단한지 이번 전시로 알았다. 작가의 이력과 함..
2022.01.08 -
포포트의 2021 연말정산
2021년(코로나 2년) 어떻게든 잘 살아보려고 살았는데 정리한 걸 보니까 또 나름 알차게 잘 산 것 같다. 이왕 정리한 김에 블로그에도 추가해서 올려본다. ('올해' 접한 것을 기준으로, 순위 상관 없이 생각나는 대로 적음) 1. 많이 들은 노래: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OST 앨범/ 백예린의 선물 앨범/ 악뮤의 NEXT EPISODE 앨범/ 엔칸토 OST 앨범/ Lolo Zouaï, 비비의 Galipette, 안예은의 창귀를 포함한 대부분의 노래(...) 2. 좋았던 책: 박서련의 마르타의 일, 더 셜리 클럽/ 정용준의 내가 말하고 있잖아/ 원도의 아무튼 언니 3. 좋았던 완결 웹툰: 나윤희의 고래별 4. 좋았던 완결 드라마: 로스쿨/ 빨간머리 앤 시즌 3/ 구경이 5. 좋았던 영화, 애니메..
2021.12.31 -
211221
역시 날짜가 좋아서 쓰는 일상 글… 최근에 친구들이랑 풀빌라 빌려서 놀다 왔다. 우려했던 것보다 수영장이 넓어서 좋았다. 저기에 사람 4명과 큰 튜브가 거뜬이 들어가고도 남았다. 1박 2일 여행이라 빡세게 물놀이하고 놀았다. 1일 2 물놀이 하고 숙소 밖으론 체크인, 체크아웃하는 것 외엔 절대 안 나갔다. 진짜 이 멤버로는 처음으로 간 여행이었는데 나 포함해서 전부 대단한 실내파 인간들이었고 아주 좋았다. 그리고 박막례 할머니 국수 밀키트 신제품이 나와서 바로 사 먹었다. 이건 차돌된장국수인데 육수팩이 진하고 좋았다. 굳이 2 봉투 다 안 넣어도 될 것 같고 고추를 더 넣어서 얼큰하게 먹었다. 이건 오징어비빔국수인데 매콤한데 ‘콤’보다는 ‘매’가 더 강한 맛이었다. 여기에 돼지고기를 추가해서 오삼불고기 ..
2021.12.21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ㅡ6-1. 가논을 만나기 전에 이것저것(용사의 검, 행복을 전하는 장인, 날아라! 볼슨 건설 등)
신수 넷을 전부 해방했기 때문에 다음은 가논을 만나야 하는 차례인데 아직은 만나고 싶지 않아서 다른 것들을 많이 했다. 사진기의 기억부터 말 석상을 보니 떠오르는 기억... 전에 왕가의 백마를 보여달라는 퀘스트를 해서 왕가의 장비를 받았는데 이 백마가 먼 옛날 공주님이 타셨던 조상 말이었다...ㅠㅠㅠㅠ 야숨 영상에서 이렇게 사람은 작고 배경은 크게 나오는 거... 정말 유죄다... 유죄... ㅠㅠㅠㅠ 우리 공주님 ㅠㅠㅠ.... - 그리고 이건 나보리스를 만나기 전에 먼저 뽑았던 퇴마의 검(마스터소드) 이야기. 횃불로 미로숲을 빠져나오면 찾아갈 수 있는 코로그의 숲에는 과거의 링크가 썼던 검이 봉인됐다. 이 검은 순수 "체력 13이상"이어야 뽑을 수 있다. 뽑다가 쫄려서 그만뒀더니 저렇게 나온다. 이번엔 ..
2021.12.12 -
20211202
완벽하게 대칭이 되는 날이라 안 쓸 수 없어 쓴다. - 크게 별 일은 없다. 일하기 싫고. 매일 맛있는 거 먹고 싶고. 다행히 아픈 데 없는데 정기검진을 자꾸 받느라 느슨해질 수 없다. - 넷플릭스 가격이 오른 김에 해지했다. 해지 전에 미루던 걸 2주에 걸쳐 몰아서 다 봤다. , , , , , , , , 취향 보인다ㅋㅋㅋ 여기서 좋았던 제일 좋았던 건 빨간 머리 앤과 코라의 전설 시즌 1, 아야와 마녀였다. 빨간 머리 앤은… 애들 다 대학 보냈더니 대학 생활과 본격적인 세계와의 갈등이 시작하기도 전에 시즌 4는 무산돼서 못보게 됐지만… 넷플릭스에 좋은 오리지널이 많이 생기거들랑 다시 시작할 거다. - 그리고 최근에 맛있게 먹은 우나스의 디저트들 굴 모양의 밀푀유다. 검정색 껍데기는 오징어 먹물이고 굴은..
2021.12.02 -
211111
날짜에 1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렇게 기념글을 남기지 않을 수가 없다. 10월 초에는 부안에 갔었다. 멀지만 깨끗했다. 1끼 빼고 모든 끼니를 맛있게 먹었어서 행복했다. 10월 말에는 운 좋게 우나스의 디저트 예약을 성공했다(네이버 블로그에서 미리 예약 공지를 해준다. 특정 시간에 비밀댓글을 달면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고 보통 픽업도 해야 한다). 파운드 케이크 안에는 유자필, 견과류, 크림치즈가 조화롭게 들어 있어서 적당히 달고 상큼하고 맛있었다. 다가올 내 생일을 자축하며 스트랩을 샀다! 너무 예쁘고… 너무 섬세해서…. 불안하지만 앞으로 이 스트랩을 차고 다닐 만큼 멋진 날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렇게 나는 에르메스 뽕을 뽑을 것이다…. 후후
202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