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9. 18:50ㆍ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 유심이 안됐지만 일단 오비히로에 갔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2. 오비히로 디저트 산책과 골목대장들(+기차에서 보는 바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3. 오므라이스를 먹으며 권상우의 안부를 전해줬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4. 구시로 습원 국립공원에 4시간 동안 갇히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5. 징기스칸을 먹으며 2일을 마무리했다(+킹프리 샤세스 4 예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6. 바다에 홀려서 기차를 놓칠 뻔 한 3일 차 아침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7. 삿포로에서 똠얌꿍이 먹고 싶었지만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8. 나카지마 공원 밤산책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9. 나카지마 공원 아침 산책(호헤이칸, 삿포로시 천문대)
4일 차
AM 8:10 기상 ~ 체크아웃 ~ 10:15 Hotel Lifort Sapporo 짐 맡김 ~ 10:30 八窓庵(팔공암) ~ 10:46 호헤이칸 ~ 11:05 삿포로시 천문대 ~ 11:30 Saveur ~ 11:47 Dinos Cinemas Sapporo theater ~ PM 12:00 Saveur ~ 2:55 아니메이트, 라신반 ~ 3:15 Dinos Cinemas Sapporo theater ~ 3:45 특전 받음 ~ 5:00 <킹 오브 프리즘: 샤세스 4> 봄 ~ 5:20(30분 줄 섬) Soup Curry Garaku ~ 6:40 Tower record ~ 7:10 옆 잡화점 구경 ~ 7:41 드럭스토어 ~ 8:10 Hotel Lifort Sapporo 체크인 ~ 9:10 세이코마트
구글 지도를 보면서 예약한 saveur에 갔지만 아직 오픈 전이었다.
그래서 남는 시간에 예매한 영화표부터 찾으러 갔다. 식당에서 영화관까지 가까우니까 충분히 갈만 했다. 나오니까 거리에 비싸서 못 사 먹는 게집 간판과 빨간 모자에 빨간 바지를 깔 맞춰 입은 멋쟁이가 보였다.
그리고 뜬금없이 건물 옥상에 있는 거대한 불상도 봤다. 뭘까.
영화관까지는 금방 도착했다. 1층은 오락실 및 가챠삽이 있었는데 건물 입구에서 내가 볼 킹프리 샤세스 포스터가 보였다. 반가워서 들어가기 전에 찍고
올라가니까 또 찍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까 여기 극장 있다는 듯이 팝콘 냄새가 났다. 냄새가 이끄는 곳으로 갔더니 캐릭터별 포스터가 좌라락 붙어있기에 팬의 도리로 찍어줬다. 낯선 삿포로 땅에서 친한 친구를 만난 기분이랄까.
그중 이 관은 킹프리 전용 상영관인듯 엄청난 장식으로 눈에 띄었다.
때는 꽃 피는 오월, 킹프리 인물 중 니시나 카즈키 선배와 타이가의 생일이 가까워 둘을 테마로 꾸몄다.
타이가가 좋아하는 디저트며 축제 느낌이 나는 거나 카즈키 선배의 생일이 어린이날이어서 어린이날 기념 잉어 깃발 같은 거나 정성스럽게 꾸며놨다.
잠깐 덕질에 홀렸지만 이럴 게 아니라 표를 찾아야 했다. 줄을 서서 점원에게 물었더니 예매는 기계로 뽑는 거라며 위치를 대강 알려줬다.
알겠다고 나오는데 그 점원 밑에...
엄청난 굿즈들에 또 홀려서 찍었다. 잠깐 고민했는데 영화 보러 또 오니까 그때 사기로 결심했다.
정신을 차리고 직원이 말한 쪽으로 가니까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연식 있어 보이는 기계가 보였다. 예매번호를 누르려다가 큐알코드 찍는 바코드가 보여서 예매할 때 받은 걸 가져다 댔다.
이제 영화표를 찾았으니 다시 레스토랑으로 갔다!
+
돌아와서 기록하다가 이 극장이 그해 6월에 폐관됐다는 걸 알게 됐다. 이 뒷일이지만 굿즈를 샀을 때 직원이 불친절했는데 그게 폐관 직전이고 곧 그만둘 상황이라 더 그랬던 건가 싶었다. 한 번밖에 가지 않았지만 50년이나 된 극장이 문을 닫은 건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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