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삿포로돔 전망대

2020. 10. 3. 11:00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 유심이 안됐지만 일단 오비히로에 갔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2. 오비히로 디저트 산책과 골목대장들(+기차에서 보는 바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3. 오므라이스를 먹으며 권상우의 안부를 전해줬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4. 구시로 습원 국립공원에 4시간 동안 갇히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5. 징기스칸을 먹으며 2일을 마무리했다(+킹프리 샤세스 4 예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6. 바다에 홀려서 기차를 놓칠 뻔 한 3일 차 아침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7. 삿포로에서 똠얌꿍이 먹고 싶었지만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8. 나카지마 공원 밤산책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9. 나카지마 공원 아침 산책(호헤이칸, 삿포로시 천문대)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0. 레스토랑 예약 시간이 남아서 영화관에 들렀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1. saveur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2. 영화 보고 수프커리 먹고 쇼핑했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3. 4일 차 체크인과 세이코마트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4. 5일 차 아침, 홋카이도 대학 식물원 입구까지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5. 홋카이도 대학 식물원 1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6. 홋카이도 대학 식물원 2 (온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7. 미술관을 들러 전망대로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8. 5일 차 저녁과 6일 차 아침, <북해도 오타루, 샤코탄 일일 버스투어>시작(휴게소, 시마무이 해안)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9. 카무이 미사키, 미사키노유 온천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20. 다시 찾은 오타루와 마지막 체크인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21. 삿포로돔 투어



7일 차

AM 8:10 조식 뷔페 ~ 9:50 무료 택시 ~ 삿포로역 ~ 10:37 후쿠즈미역 ~ 11:00 삿포로돔 투어(관중석, 불펜, 식당, 락커룸, 샤워실, 회의실) ~ PM 12:00 전망대 ~ 1:15 중화 神龍 ~ 2:00 B's hobby ~ 3:00 만다라케+쓰루가야+스페셜리티? 삿포로점 ~ 6:00 숙소 도착 ~ 7:28 요조라 징기스칸 본점 ~ 8:49  돈키호테 ~ 9:40 대욕장 ~ 10:25 온소바

 

왼쪽은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의 부엉이 마스코트 도레, 오른쪽은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마스코트 중 하나인 프렙 더 폭스

전망대로 가는 엘리베이터인데 너무 귀엽다.

이제 곧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가 이사를 가니까 여우 친구가 있는 쪽에 부엉이 친구의 사진을 붙이겠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보이는 풍경이다. 같이 돔투어를 했던 사람들이 돔을 떠나고 있었다.

돔투어 했던 사람들 중에 전망대까지 보러 간 건 나뿐이었고 올라가서도 아무도 없어서 전망대를 혼자 전세 낸 것 같았다.

 

그리고 들어오자마자 마스코트 패널들이랑 같이 찍는 포토존이 있었다. 자동 촬영을 할 수 있게끔 받침대도 같이 있어서 타이머 맞추고 찍었다.

 

이미 투어 때 봤지만 다시 봐도 타이쿤 게임 같다. 이전 글과 비교해보면 투어 때 봤을 때보다 2, 3루 쪽이 조금 진전됐다.

 

저 대포같이 생긴 데에 방송용 카메라를 두고 찍을 것 같다.

 

 

못 보는 야구 경기를 상상하며 걷다 보면

 

천장에 붙어있다시피 한 전망대로 가는 길이 보인다. 에스컬레이터를 두 번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그 입구에서 직원이 전망대 표를 확인하고 들여보내 준다. 내가 갔을 때는 전망대 관람객이 나뿐이어서 입구에 직원이 없다가 급하게 나타나서 내 표를 확인해주고 다시 사라졌다.

 

https://www.youtube.com/watch?v=9cwRmhZLw2s

삿포로돔 투어 영상 모음

돔투어 했을 때 찍은 것도, 뒤에 본 것도 같이 있지만 고층 에스컬레이터 영상도 있으니 여유 있으면 같이 보십셔.

 

덜덜 떨면서 올라와서 바로 보이는 건 여기.

 

그 끝에는

 

어린이날이라고 붙인 귀여운 캐릭터와 무시무시한 돔 경기장 풍경이 있다.

 

유리가 막아줬지만 너무 무서웠다....

지상에서 여기까지는 무려 53m다....  찾아보니까 약 17층 높이였네. 역시 무서울만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니까 작업자들이 없는 게 점심 먹으러 간 것 같다. 시간이 그러했다.

 

오른쪽에는 문을 열고 나가면 걸을 수 있는 캣워크가 있었는데 저기 걷는 관광코스도 있는 건 아니겠지... 멀리서 찍는데도 무서웠다.

 

살짝 뒤에는 두 팀의 영광의 기념관도 작게 있다.

 

경기장이 아닌 반대쪽 끝으로 오면 돔 바깥의 전망대가 기다리고 있다.

 

왼쪽 위에 있는 산이 2일 전에 올라갔던 모이와야마 전망대다.

 

이 사진에선 오른쪽 산이 모이와야마 전망대다.

왼쪽 위에 있는 들판은 축구장에 쓰이는 잔디를 키우는 데라고 돔투어 때 틀어준 영상에서 얼핏 본 거 같다. 그 앞에 있는 텅 빈 주차장은 경기날에는 꽉 찰 것 같다.

 

 

 

슬쩍 있는 포수 패널은 사진엔 잘 안 찍혔지만 투수 패널과 세트로 실제 배터리 거리인 60.6피트(18.44m)만큼 떼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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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타고 올라왔던 대로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자....

거의 다 내려와서 찍었지만 각도 진짜 어마어마하지 않나.... ㅠㅠㅠㅠ 무서웠다.

대체 무섭다는 말을 몇 번을 쓰는 걸까. 하지만 너무 무서웠어...

 

점수 전광판도 내려다보면서 오고...

 

무사히 내려왔다.

 

돔투어+전망대 표를 샀던 북쪽 3번 게이트까지 나와서 돔 건물을 나왔다.

 

불시의 야구선수를 마주쳤던 곳에서 

 

애옹이를 마주쳤다.

 

우리 애옹이, 오래오래 살렴!

 

프링글스 같이 생긴 유리가 포수 패널과 같이 있던 바깥쪽 전망대 방향이다.

 

이렇게 삿포로돔 나들이는 끝으로 하고 역으로 돌아갔다.

(tmi지만 저 하트 조각은 포켓몬 고 체육관이었나 포켓스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