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3. 14:00ㆍ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 유심이 안됐지만 일단 오비히로에 갔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2. 오비히로 디저트 산책과 골목대장들(+기차에서 보는 바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3. 오므라이스를 먹으며 권상우의 안부를 전해줬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4. 구시로 습원 국립공원에 4시간 동안 갇히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5. 징기스칸을 먹으며 2일을 마무리했다(+킹프리 샤세스 4 예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6. 바다에 홀려서 기차를 놓칠 뻔 한 3일 차 아침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7. 삿포로에서 똠얌꿍이 먹고 싶었지만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8. 나카지마 공원 밤산책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9. 나카지마 공원 아침 산책(호헤이칸, 삿포로시 천문대)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0. 레스토랑 예약 시간이 남아서 영화관에 들렀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1. saveur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2. 영화 보고 수프커리 먹고 쇼핑했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3. 4일 차 체크인과 세이코마트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4. 5일 차 아침, 홋카이도 대학 식물원 입구까지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5. 홋카이도 대학 식물원 1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6. 홋카이도 대학 식물원 2 (온실)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7. 미술관을 들러 전망대로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8. 5일 차 저녁과 6일 차 아침, <북해도 오타루, 샤코탄 일일 버스투어>시작(휴게소, 시마무이 해안)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19. 카무이 미사키, 미사키노유 온천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20. 다시 찾은 오타루와 마지막 체크인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21. 삿포로돔 투어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22. 삿포로돔 전망대
[비행기 탄 여행/2019년 5월 홋카이도] - 23. 귀국 전 덕질 쇼핑
7일 차
AM 8:10 조식 뷔페 ~ 9:50 무료 택시 ~ 삿포로역 ~ 10:37 후쿠즈미역 ~ 11:00 삿포로돔 투어(관중석, 불펜, 식당, 락커룸, 샤워실, 회의실) ~ PM 12:00 전망대 ~ 1:15 중화 神龍 ~ 2:00 B's hobby ~ 3:00 만다라케+쓰루가야+스페셜리티? 삿포로점 ~ 6:00 숙소 도착 ~ 7:28 요조라 징기스칸 본점 ~ 8:49 돈키호테 ~ 9:40 대욕장 ~ 10:25 온소바
숙소에 오기 전에 슈퍼마켓에 들린 건 홋카이도 우유를 사기 위해서였다. 근데 요구르트 집어왔다. ㅋㅋㅋㅋ 진짜 귀찮아서 글자 안 읽는 거 뭐 있다.
전날 오타루에서 사 온 애플파이랑 같이 먹었다. 방에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덥혀 먹지 못해서 그런가 그냥 그랬다.
먹고 쉬었지만 너무 걸었던 탓인지, 7일을 돌아다닌 밀린 피로 탓인지 회복이 안됐다.
하지만 마지막 징기스칸을 먹으러 나갔다.
양도 맛도 무난했지만 직원 응대가 별로였다. 고기를 먹은 것에 의의를 두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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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없지만 돈키호테에 가서 회사 팀원들에게 돌릴 딸기 모찌, 치즈 관자를 샀다. 그리고 특별히 3 언니들을 위한 뭔가를 사려고 고민하다 컵라면들을 골랐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욕탕 비밀번호를 받고 대욕탕에서 몸을 지지고
안 먹으면 아쉬운 1/2 소바를 먹고 다음날 택시 무료 이용권을 받고 올라와 전지적 독자 시점을 읽었다.
아니, ■■■ ■■■가 ■■■■ ■■■이었냐고... 싱숑 최고! (이때는 연재 중이었고 현재는 완결 나서 네이버에서 웹툰도 연재 중이다. 재밌다. 여러분, 전독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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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차
AM 8:45 알람 2 기상 ~ 9:20 조식 뷔페 ~ 9:55 명탐정 피카츄 이벤트 ~ 10:05 무료 택시 ~ 10:35 삿포로역 ~ 11:12 신치토세공항 ~ 11:10 서점 구경 ~ 11:35 포켓몬센터 ~ PM 12:10 초밥집 ~ 12:30 홋카이도 우유 카스텔라 ~ 1:40 수속 끝 ~ 3:40 이륙 ~ 6:17 인천공항
보통 알람은 첫 번째 거를 듣고 일어나는데 피곤해서 이날은 두 번째 알람을 듣고 일어났다.(6일 차에도 너무 피곤해서 2번째 알람 듣고 일어났긴 했음)
이 숙소는 조식도 좋고 대욕탕도 좋은데 한 가지 흠이 약간 방음이 안됐다. 옆 방인가 한국인 가족이 있었던 거 같은데 아기들 혼내는 소리가 다 들렸다. 그 가족들은 일찍 나갔는지 조용했다.
역시 맛있는 조식을 잔뜩 먹고 왔다.
방으로 돌아와 짐 정리하고 포켓몬고를 켰더니 영화 <명탐정 피카츄> 개봉 기념 이벤트로 귀여운 명탐정 모자를 쓴 피카츄가 나왔다.
택시 합승을 하고 삿포로역으로 왔다.
역 밖에서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안내판이 귀여워서 찍었다. 비둘기를 사랑하는 누군가가 거부하며 그은 스크래치.
역 안에서는 코로나 19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 포스터를 찍었다. 누구나 그랬듯이 이 사진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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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석으로 공항까지 오는 JR을 타고 갔는데 내 앞자리 한국인 남자가 진짜 진상 진상 개진상이었다. 캐리어 둘 데(이것도 그 한국인 남자가 자기 꺼 둬서 둘 데 없음)가 없어서 내 무릎 앞에 뒀다. 그러니까 자기가 의자를 뒤로 못 재낀다고 지랄을 하더니 내가 눈 감고 쉬니까 자는 줄 알고 힘줘서 의자를 뒤로 재꼈다. 진짜... 진상 진상 개진상. 본인이 무조건 편하게 있어야 하고 남들은 어떨지 ㅈ도 생각 안 하는 새끼 진짜, 뒤졌으면^^
공항에 도착했고 서점 구경부터 했다.
회사 언니가 사고 싶다고 하던 흰곰 에코백 그림이랑 비슷한 게 보여서 찍었다. 저 모양의 라면을 그 언니 선물로 사긴 했는데 삿포로에 있는 모리와야마 동물원 관련 상품이었다는 걸 알았다.
명탐정 코난 매대가 따로 있어서 찍었다.
밑에는 괴도 키드가 나오는 권만으로 깔았다.
그리고 이건 삿포로 관련 뽑기 기계였는데 괜찮은 게 많아서 고민했다. 근데 항상 이런 건 이상한 것만 나와서 포기했다.
올라와서 공항 쇼핑을 했다. 옥수수 과자, 가가가 강추한 르타오 치즈케이크도 사고
포켓몬 스토어 가서 8bit 포켓몬 리피아 배지를 샀다.
수산코너에서 1일 차에 샀던 관자 절임을 찍고 뷔페 조식에서 열심히 잘 먹었던 시샤모도 봐주고 사진엔 없지만 연어알 시식 코너에서 연어알도 먹었다. 천국이다.
성게알 패키지가 재밌는 것도 찍고
애매한 시간이었지만 뭐든 먹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수산시장 옆에 있는 서서 먹는 초밥집에 갔다.
기계로 눌러서 주문하는 시스템이었다. 외국어도 지원돼서 편했다. 영수증은 나중에 다 먹고 계산하고 나서 받았다.
내가 주문한 건 고등어 초밥, 성게알 초밥. 이렇게 해서 1,000엔이었지만 너무 맛있었다.!
안 먹으면 아쉬운 커피우유도 마셔주고
뭔가 삿포로 목장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인지 영화인지(지금 찾아보니까 여름 하늘이라는 드라마였다) 히로세 스즈 포스터를 보기만 하고
로이스 초콜릿 공장 구경도 했다.
저번에 신치토세 공항 왔을 때는 여길 못 찾았는데 이번엔 잘 찾아서 구경했다.
잔뜩 이고 진 나의 짐들을 끌고
헬로키티 구간도 찾아서 구경하고
매우 귀엽고 비쌌다. 키티를 좋아하는 다른 회사 언니를 보여주기 위해 찍어봤다.
도라에몽 코너도 있었다. 오른쪽의 장치는 쥐에게 귀를 갈려 쥐가 무서운 고양이 로봇인 도라에몽과 쥐가 빙글빙글 돈다. 매우 귀엽다.
너무 일찍 와서 에어서울 창구가 열리지도 않았다. 그 앞에서 기다렸다가 체크인을 했다.
들어올 땐 몸수색 안 해서 좋았는데 나갈 때는 몸수색을 했다. 저번에 왔을 때도 하더니.. 참 안 맞는다.
수속을 마치고 편한 의자에 누웠다.
마침 포켓몬고 필드 리서치를 완료해서 라티아스를 받았고 기뻐서 찍었다.
좀 더 쉬다가 여기서
셔틀을 타고 들어갔다.
창가에 앉았구나.
힝... 그리운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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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썼는데 이제 마무리했다. 2020년이 끝나기 전에 쓴 나를 스스로 칭찬한다.
처음으로 혼자 가는 장기(7박 8일) 해외여행이었는데 매우 좋았다.
코로나 19 백신이 개발되고 다른 나라들도 안정화돼서... 또 오랫동안 멀리 여행 가고 싶다. 여권이 23년에 만기 되는데 그때까진... 될까?.... 탈 아시아 여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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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홋카이도에서 소비한 짧은 글과 19년 다낭-호이안 여행기나 20년 국내 여행기도 곧 올릴 거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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